참돌고래떼의 만남은 대단한 행운이었다.
2014년 9월 21일은 행운의 날!..ㅎ~
오후 2시 30분
3시간 예정 고래바다여행선 출항.
고래바다여행 크루즈를 타고 바다를 향한지 1시간 쯤.
먼 바다위에 하얀빛 작은 거품이 보인다.
큼직한 고래바다여행선은 참돌고래떼 주변으로 이동하여
신비한 장관을 보여준다.
2m쯤이나 되어 보이는 돌고래.
언제 어디서 튀어 오를지 모를 순간을 잡기위하여
온 신경을 집중 사진기셔터를 눌렀다.
뉴스에 고래바다여행선이 돌고래떼와 만난 것은
지난달 24일 참돌고래떼 500여 마리를 발견한 이후 28일만이며
올해 운항 이후 11번째라니 얼마나 큰 행운인가!
행운을 놓칠세라
돌고래의 잠수와 점프에 나름대로 박자를 맞춰
초점과 셔터를 눌렀지만
그놈들의 진행방향까지 어떻게 알랴!
수백 장의 돌고래사진과 바다풍경 중
제법 쓸만한 사진을 수십 장 뽑아 2편으로 나누었다.
다른 장에는 고래바다여행선과 주변 풍경을 담았다.
날씬한 몸매에
빠른 속도로 헤엄치는 돌고래의 신비함에
여행선3층 갑판 승객들의 감탄과 함성, 박수소리에 난리였다.
여행선선장의 운행솜씨도 일품이다.
돌고래떼를 따라 배를 움직이며 360°회전도 한다.
배도 엄청 좋다. 세월호였으면...ㅎㅎ~
참돌고래와 고래바다여행에 대하여
승선 때부터 하선 때까지 모든 것을 다
알기 쉽게 자상하게 설명하시는 분은 사무장이었나?
지긋한 직원 한분이 날 보고
좋은 사진 많이 찍었나요?
ㅎㅎ~ 이제야 답합니다.
좋은 사진 많이많이 찍었습니다요!..^^
낫 모양의 등지느러미가 물속에서 보이기 시작하면
셔터에 손을 올려 호흡을 멈추고 긴장을 한다.
하나, 둘, 셋 수면 위로 오르는 순간 찰칵.. 성공이다!
방귀 길들자 보리양식 떨어진다더니..ㅎ~
오늘의 만남장소는
울산 장생포항 북동 방향 16.5km 해상이란다.
30여 분간, 생애에 오래 기억될 장관을 보았고
바다에서 살아 움직이는 돌고래의 모습도 처음 찍었다..ㅎ~
신비하고 귀여운 동물들이다.
언제 또다시 만날꼬?
돌고래야! 넓은 바다를 누비며 행복하게 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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