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세상

군성사석화 화랑.

gamro 2015. 11. 26. 22:51

 

군성사석화 화랑에 전시된 이색적인 그림들이다.

돌가루를 이용하여 입체감 나게 그려진 그림이 신기하여

사진도 입체감 있게 표현하려했는데 그럴듯한지?

 

 

 

1963년 장가계에서 출생한

사석화砂石畵 창시인創始人 이군성의 그림이 전시된 화랑이라.

장가계관광에 끼워 넣어도 무난한 볼꺼리다.

 

 

 

 

화랑이 있는 동네

뭔가 좀 분위기가 다른 곳이다.

이왕이면 동네구경도 좀 시켜줬으면 좋았을껄.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며 좀 시큰둥했다.

또 쇼핑인가?

관광의 수준에 안 맞게 그림까지 하며..

 

 

 

별로라, 밍기적거리며 좀 늦게 들어갔더니

그림의 주인공 이군성 화백에 대한 설명이 벌써 끝났나?

중국글씨만 잔뜩 쓰여진 상장 같은 종이쪽과 사진을 보며 나름 통빡을.

 

 

 

대문빗장에 아무렇게나 그려진 허름한 그림을 보며

마음이 흔들리고 생각에 변화가 왔다.

그래도 보는 눈이 남달라서..~

 

 

 

희한한 그림을 보며

그제야 안내아가씨에게 관심을 표했다.

그림을 살 듯 말 듯 양심을 속이며 감탄까지..~

 

 

 

 

 

 

양가계 원가계의 풍경만큼은 못해도

대단히 훌륭한 작품들이다.

집에 걸 곳만 있으면

한 점 사고 싶은 그런 그림들이었다.

 

 

 

 

 

눈을 가까이

초점을 맞추어 자세히 보니 참 신기한 작품들이었다.

하지만, 사다 모우면 구질구질 후회뿐이다는 것을

오랜 경험으로 터득한지라..ㅎㅎ

 

 

 

사진 찍지 마세요. 하던 아가씨

이제 따라오지도 않는다.

우리나라에 관광 온 중국인들처럼

좀 무식한척 사진을 찍었기에 지금 또 보며 즐긴다..~

 

 

 

 

과거엔 눈을 감고 추억을 회상하였지만

지금은 눈을 뜨고 사진을 보며 추억을 다시 즐긴다.

나는 어떤 만남과 동행을 하였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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