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리 예술마을의 커피 포스터.
역시 커피가 예술인 갑다.
모든 것이 다 예술이고
아름다운 작품이어서 눈이 즐겁다.
평일이라.
통합매표소에는 직원이 없다.
마을 내 순환차량과 여러 공간들을 둘러볼 수 있는
할인티켓을 구입할 수 있는 모양인데.
15만평이나 된다는 마을을 어떻게 다 구경하랴!
평일의 한가한 마을이라
내 차로 마음껏 돌아다니는 호사를 누린다.
조각이나 조형물을 보면
늘 만든 이의 사물에 대한 감정과 생각을 떠올려
상상으로 그들과 함께 즐겨본다.
건축물에 대하여 무지하지만
아름다운 멋스러움은 쬐끔 느낄 줄 안다.
예술인들의 신통한 창작력을 보노라면 늘 감탄을 할 뿐이다.
감사합니다.
좋은 것 많이 보여줘서.
아랫도리까지..ㅎㅎ~
여러분!
헤이리에 오셔서
무엇을 찾으시나요?
즐거움, 재미, 체험, 참여, 독특함
사랑 만들기 등등 모든 게 여기 이 카페에 다 있다고
얼릉 들어오란다..^^
헤이리 마을에는
모든 게 다 멀쩡하다.
정신이 아주 맑고 또렷한
예술가들의 특별한 작품들이기에.
날파리 없는 지저분함에도
보는 눈에 따라 멋진 감격에 예술이다.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인들.
창작활동을 하기위해 만든 공동체마을에는
나 같이 수준미달의 관람객들도 많은가 보다.
빨간 차에 붙여놓은 글귀“전시물 아닙니다. 운행 중인 자동차입니다”..ㅎㅎ~
모든 게 다 잘 어울린다.
그들의 말처럼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이다.
예술인들의 꿈의 마을이다.
여기에 엘비스 박물관도 있다.
붉은 2층 버스를 보니 학창시절 유행하던 뮤지컬 영화들이 생각난다.
앤 마가렛의 Slowly와 엘비스 프레슬리의 Kiss Me Quick을 새삼 떠올려본다.
최고의 건축가들이 만든 건축전시장이다.
빈 공간 넓은 공간에 마음껏 펼쳐놓은 건축물들이
자연에서 살아 숨 쉰다.
큰 건물 입구 머리위에
“집에 안 갈래”
“요긴 어딜까”
친환경 유기농카페라고 화살표가 그려져 있다.
뭐하는 곳이었는지는 안 들어가 봐서 몰따.
빙빙 돌다 보니 Africaeh도 있다.
멋있는 여주인장이 들어와서 구경하고 가란다.
괜히 주머니 걱정에 빙긋이 미소로 사양의 인사를.
멀리 길 건너 영어마을이 보인다.
웅장하고 멋있는 건물이 어디서 많이 본 듯한데..
모든 게 다 잘 어울리는 곳이다.
예술인들의 꿈의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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