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세상

서유럽 6국<21,밀라노 대성당의 외관(2)>

gamro 2016. 12. 6. 11:28

 

밀라노대성당의 뾰족한 지붕들

하늘을 찌르고 있는 수없이 많은 첨탑들을 보며

입을 헤~ 그냥 놀라울 뿐이다.

 

 

135개의 첨탑 중

108.5m의 가장 높은 첨탑에는

작은 성모라는 마돈니나Madonnina

도시의 수호신 황금마리아상이 있다.

3900장의 금박을 입혀 만들었다니 기가 질린다.

 

 

 

 

보면 볼수록 경이로움만 더한다.

웅장함에 화려함을 더하여 놀라 자빠질 지경이다.

곧 무너질 듯한 첨탑들이 묘하게 잘도 서있다.

 

 

 

 

건물 외부 대리석벽면에는

2,245개나 되는 별별 조각들이

여기저기 다닥다닥 복잡하게 붙어져있다.

저 중 하나만 가져와 전시를 해도 흥행이 되겠다..^^

 

 

 

내가 온다고 못 들어가게

성당 안으로 들어가는 문이 굳게 잠겨 져있다.

출입문이 좀 유별스럽다. 청동문인가?

어느 것 하나 소홀하게 보고 넘길 것이 없어 궁금하다만

어디 물어볼 곳이 없다.

 

 

 

4만 명이나 들어간다는

성당 안으로 들어가 구경은 못하지만

껍데기는 실컷 봐야 멀리 온 본전이라도 찾지!

눈 빠지게 여기저기 샅샅이 훑어본다.

 

 

 

하도 볼 것이 많아 모조리 담았더니

이것이 저것 같고 저것이 이것 같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다 다르고

또한 방향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

 

 

 

 

때를 못 맞춰

성당내부를 못 본 게 한스럽지만

눈에 보이는 것도 옳게 못 보는 바보가 되기 싫어

108.5m 첨탑 꼭대기의 황금마리아상을 담아본다.

 

 

 

삼발 위에

성능 좋은 큰 사진기를 올려놓고 찍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꼬!

조막마한 디카를 벽면에 붙여 렌즈를 한껏 당겨본다.

그나마 반짝이는 금박의 황금마리아상 형체라도 담았으니 웬 떡이냐!..^^

 

 

 

이제 두오모 대성당 앞 두오모 광장과

이탈리아 유명브랜드의 상점들이 즐비한 쇼핑몰

밀라노 갈레리아 비토리오 에마누엘레Galleria Vittorio Emanuele를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