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이미지들
빛과 음악이 연출하는 알파인 센세이션 통로 입구다.
무빙워크가 지나가는 통로 벽면에
융프라우 지역의 과거와 현재의 변화상을
그림과 조형물 그리고 조명으로 보여준다.
움직이는 무빙워크위에서
어두운 동굴 벽면의 많은 그림들을
내 재주로는 사진으로 담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할멈의 자태는 담을 수 있었다.^^
이곳 여러 홀 중 한곳에
구에르 첼러의 개척정신을 조형물로 표현해놓았다.
‘구에르 첼러’그가 누구냐고?
아이거와 묀히의 암벽을 통과하는 터널을 뚫어
융프라우 정상까지의 톱니바퀴철도를 건설한 사람이다.
얼음 궁전EISPALAST으로 들어간다.
1930년 빙하 밑 30m에 만들어진 얼음 궁전이다.
얼음 동굴은
방문객들의 체온으로 얼음이 녹기에
영하 3도까지 냉각을 시키며
끊임없이 얼음 궁전을 깎고 다듬어야 한단다.
미로의 얼음 동굴.
1000㎡의 넓은 동굴에 얽혀있는 통로.
할멈을 놓쳐 길을 잃어버리면
노령에 꼼짝없이 이곳에 버려진다...ㅋ~
TOP OF EUROPE 유럽의 정상
유럽의 정상이라 함은 융프라우를 말하는 것 같다.
이곳이 정말 아름답고 자랑스러운 곳이다.
얼음 궁전에서
할멈은 잠시 겨울왕국의 여왕이 되어
날 찾아봐라~ 하며 18세 이뿐이가 된다..^^
얼음으로 만든 독수리와 하얀곰.
허공을 바라보는 얼음조각은 썰매를 끄는 멍멍인가?
여기서 멍멍이는 못 봤는데..ㅎ~
로마시대의 항아리 등
많은 얼음 조각들 중에 귀여운 펭귄도 있다.
수정 같은 얼음조각 작품으로 꽉 찬 얼음 동굴전시관.
이곳만이 누릴 수 있는 자연의 축복이다.
자연의 얼음동굴이었으면 더 신기하였겠지만
1934년 두 명의 산악가이드가 빙하 속을 쪼아
이 거대한 얼음동굴을 만들기 시작하였다니
더욱 더 경이롭다.
이제 동굴 바깥으로 나와
알프스에서 가장 긴 알레취의 빙하를 밟으며
아이거의 풍광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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