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세상

서유럽 6국<28,소렌토에서 카프리섬으로(2)>

gamro 2016. 12. 23. 16:09

 

타소광장에서 내려다보는 절벽아래

아름다운 소렌토해안이다.

 

 

소렌토의 해안은 고급 호텔들과

위락시설들이 잘 갖추어져있는 곳이다.

 

 

 

해안 선착장에는

카프리섬이나 나폴리항으로 가는 여객선들

그리고 크루즈선도 바다에 떠있다.

바다 건너 까마득 보이는 해안이 나폴리항이다.

 

 

바닷가 해안을 드라이브하는 상상.

나폴리로 향하는 아말피 해안도로는

할멈과 나처럼 아름다운 커플이 꼭 가봐야 한다더만

나폴리로 향하는 오픈카의 환상이 아른거린다.

 

 

 

 

타소광장에서 가파른 계단길을 내려와

돌로 포장된 좁은 옛길을 걷는다.

소렌토의 해변으로 가기위한 걸음이다.

 

 

 

소렌토해안 도심으로 내려오며

위를 올려다보니 와~ 참 멋있는 곳이다.

 

 

저 꼭대기

특급호텔, 엑셀시어 비토리아 EXCELSIOR VITTORIA가 보인다.

저런 호텔에서 많이도 말고 딱 3박 정도만 머물고 싶어라~

 

 

 

해안가의 노장부부.

아름다운 풍경에 큰 감정이 우리만큼 덜하니

아무리 뜯어봐도 이 지역의 주민 같다..^^

 

 

아름다운 곳은 하늘도 맑더라.

카프리 섬으로 향하는 선착장 앞에서

못난이 보조가이드가 애교스런 포즈를 취한다.

내가 좋았던가?..푸하하~

 

 

우리들은 이제 소렌토항구를 떠나

30~40분 거리의 카프리 섬으로 향한다.

 

 

 

바다에 정박한 큼직한 크루즈선이 멋있다.

나도 십수년전 저런 배를 타고 어디어디 갔었는데...~

 

 

 희미하게 멀어져가는 소렌토의 풍경이

이곳을 떠나가는 나를 부른다.

모라꼬? 소렌토로 돌아오라꼬?

돌아오라 소렌토로~

배 안 스피커에서 음악이 흘러나온다.

 

 

넓은 바다 건너편

해안에 펼쳐진 하얀 점들이 나폴리인가?

해변의 뒤편 큼직한 산은

아마 폼페이를 집어 삼킨 베수비오 산인 것 같다.

 

 

선박의 좌석커버 뒤편에

카프리섬의 약도가 그려져 있다.

혹시나 찾아다니기 좋으려나 담았다.

 

 

카프리 부두에 내리니 관광객들이 무지 많다.

할멈이 옳게 따라 내렸나 뒤돌아본다.

할멈을 잊아뿔까 싶어서..ㅎㅎ

 

 

 

이 사람들은

어디로 갈라꼬 작은 배를 탔는고?

길이53m에 너비30m, 높이15m의 해식 동굴의

'푸른 동굴'에 가는강?

 

 

 

 

우리는 리프트를 타고

해발 275m아나카프리에 가기위해

기형적인 미니버스를 타고

구불구불 아주 높은 곳으로 올라왔다.

 

 

 

 

리프트를 타기위해 승강장으로 향하다가

자그마한 타일간판을 보니 참 예뻤다.

 

 

리프트 승강장이다.

여기도 노인천국이다.

역시나 죽기 전에 꼭 봐야할 곳이기에..^^

 

 

 

옛날의 나와 할멈처럼

멋있는 커플을 본다.

 

이제 리프트를 타고

카프리의 높은 곳 아나카프리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