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역 출발 30여분.
띨빵한 가이드 덕에 입석으로 기차를 타고
소렌토에 도착을 하였더니 눈과 몸이 피곤하여
인구 1만7000명의 작은 도시가 모두 노리짱하다.
어디가나 관광지는 노인천국이다.
죽기 전에 꼭 봐야할 소렌토이기 때문이다..^^
소렌토 태생의 이탈리아의 천재 시인 타소.
서사시인의 이름을 딴 소렌토의 타소광장이다.
작은 도시에 딱 어울리는 아담한 광장이다.
참 멋진 곳이다.
이렇게 맑은 노천카페에서
시간을 즐기는 노인네들은 복도 많다.
좁은 길에
사람들은 멋이 있어도 마음은 소박한가?
다니는 자동차들 모두가 작고 수수하니..
타소광장 안내판 앞에서 짧은 자유시간을 준다.
어디로 갈까 안내판을 보니 까막눈이라 막막하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절벽이라 까마득하다.
소렌토해안으로 가는 길인가 보다.
조금 후 카프리섬으로 갈 때 죠리로 간다니..
시내를 한 바퀴 돌아보는 관광열차를 탈까 하니
아무리 작은 도시지만 시간이 부족하다.
나와 할멈의 취향에 딱 맞는 곳.
소렌토 골목시장을 투어로 택했다.
와~ 좋다!!
전통 재래시장이다.
별의 별것이 다 있다.
할멈의 표정이 싱글벙글이다..^^
골목길 곳곳에는
노천카페가 여러 곳 있다.
멋과 낭만의 분위기가 역시 세계적 관광명소다.
여기는 성당인가?
안을 들여다보니 그림들이 잔뜩.
갤러리인가 보다.
골목길의 끝이 없다.
양 옆으로 연결되는 상가골목을 보면서도
길을 잊아뿔까 직진만 한다..ㅋ~
눈에 보이는 사람들은 모두가 다 멋있다.
할멈을 비롯하여 사람들이 제일 아름답다.
오죽하랴! 조물주의 작품들인데..^^
소렌토에서 제일유명하다는 젤라또 가게에서
부드럽고 진한풍미가 넘치는 아이스크림을 먹는다.
유식한 이탈리아어로 '젤라토Gelato'라...ㅎ~
상점들과 레스토랑이 즐비한 곳에서
레스토랑 카루소Caruso 간판을 발견했다.
이탈리아의 유명한 테너 오페라가수 카루소Caruso가 아니냐?
식당 메뉴판의 음식이 맛깔스럽게 보인다.
소렌토의 특산품 레몬으로 만든 LIMONCINO BOTTEGA.
오늘도 요놈을 마시고 소렌토를 기억하며
카프리섬으로 가기위해 소렌토항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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