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세상

서유럽 6국<29,카프리 섬(3)>

gamro 2016. 12. 29. 14:35

 

나폴리와 소렌토로 들어가는

지중해의 티레니아 해안 입구의 카프리 섬.

몬테 솔라로의 리프트를 타고 아나카프리로 오른다.

 

 

 

천만리 이국땅에서 할멈과 떨어져

1인용 리프트를 타고 외롭게 오른다..ㅠㅠ

 

 

눈에 확 들어오는 파란색의 지중해.

성당의 둥근 지붕을 보니 여기가 유럽인가 싶다.

 

 

 

바다건너 멀리 보이는 베수비오화산.

위에서 보는 풍경은 해변의 마을과 참 잘 어울린다.

 

 

리프트에서 내려 바로 계단을 오른다.

계단을 오르며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풍경

우리의 동해보다 좀 더 맑은가?

 

 

꼭 제주의 섭지코지에 온 것 같다.

아니, 그보다 70%가 부족한 것 같다.

난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애국자?

 

 

 

 

바다의 풍경 그리고 하늘의 맑기가

제주도 우도의 등대공원 정도는 된다...^^

저기 작은 작은 바위섬들이 파라글리오니 섬인가?

 

 

 

 

높은 곳의 전망대엔 생각보다 조용하다.

부지런히 무엇이 있나 여기저기 살펴보니

작은 정원이 조성되어있었고 별것 없다.

 

 

 

 

절벽 면에 전신 조각이 하나 서있다.

요런 조각을 찍는 재미가 솔솔하여 담았다만

아무도 모른다 뭔지..~

 

 

 

 

넓은 바다에 우뚝 솟은 아나카프리에서는

파라글리오니 섬과 할멈이 겨우 볼꺼리였다..^^

 

 

 

전망대의 암벽테라스에서

지중해의 푸른빛 해양을 보며

사랑을 속삭이는 연인이 또 볼꺼리였다.

! 옛날이여~

 

 

 

귀여운 녀석!

너도 나처럼 나이 먹고 함 늙어봐라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쥐뿔도 볼 것이 하나도 없었다.

겨우 할멈 얼굴 하나보고

내려가는 리프트를 탄다.

 

 

 

이 작은 섬에 무덤이..

리프트를 타고 내려가면서

눈 빠지게 여기저기 살펴본다.

본전 뽑으려고!

 

 

 

좁고 구불구불 경사진 도로라

관광객을 태운 차량들이 모두가 작다.

그리고 오픈카라 보기에는 참 멋있다.

 

 

 

 

우리가 타고 내려온 미니버스는

짜리몽땅 기형적으로 생겼다.

저런 버스는 여기서나 필요하겠지..

 

 

 

1970년대 초반

우리나라에서 히트를 친 용달차

모양은 쬐깨 다르지만 여기서 보니 새삼스럽다.

 

 

카프리 섬.

빌꺼 없었다.

근데 뭘 보러 이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는지

우리나라 제주도로 오세여~

 

 

별로 볼꺼리도 없는 카프리

그래도 나폴리까지의 사진이 몇 장 더 남았다.

얼른 다 정리하고 빨리 로마로 가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