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세상

서유럽 6국<32,로마의 심장 포로 로마노Foro Romano(3)>

gamro 2017. 1. 5. 23:09

 

캄피돌리오 언덕에서 내려다본 로마광장 포로 로마노다.

고대 로마인들이 시민생활의 중심지로 생각하던

신전과 공회당 등 공공 기관과 함께

일상의 시설이 있는 곳을 포로 로마노라고 한단다.

 

 

 

높은 곳에서 포로 로마노를 내려다보니

공중폭격으로 완전 폐허가 된 지역을 보는 듯하다.

1,000년 동안 로마제국의 심장역할을 했다는 이곳.

엄청스레 큰 기둥들이 여기저기 꼿꼿하게 서있다.

 

 

 

건축물을 세웠던 골조와 초석들이

여기저기 많이도 흩어져있다.

모두가 원로원과 공회당, 신전, 상점 등등

생활공간이 있었을 거라 상상하니 엄청스럽다.

 

 

 

폐허의 도심에도 온전한 건물들이 보인다..^^

저기 보이는 돔형의 건축물들이

이곳에 빼곡하였으리라는 상상을 해보며

또한번 더 놀라움을 즐긴다.

 

 

사진 우측 상단에 콜로세움 유적이 보인다.

그곳에서 길 따라 많은 사람들이 몰려온다.

평편한 광장의 기단위에 세워진 구조물들의 잔해를 보노라니

그때의 사람들은 다들 초능력의 소유자들이었을까?

 

 

 

유적 앞에서 사진 찍는 여인네들은 누구인고?

짓궂은 마음에 은근히 망가진 잔해들과 함께 담았더니

어쩐지 좀 뭐시 하여 얼굴을 지웠다...^^

 

 

 

다음 행선지로 향하는 좁은 길을 잠시 걸으니

작은 성당인 듯 건물들과 의문스런 것들도 보여

셔터부터 눌렀는데 뭔지 몰따.

 

 

 

이제 벤츠8인승을 타고 조금 떨어진

트레비분수와 스페인광장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