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피돌리오 언덕에서 내려다본 로마광장 포로 로마노다.
고대 로마인들이 시민생활의 중심지로 생각하던
신전과 공회당 등 공공 기관과 함께
일상의 시설이 있는 곳을 포로 로마노라고 한단다.
높은 곳에서 포로 로마노를 내려다보니
공중폭격으로 완전 폐허가 된 지역을 보는 듯하다.
1,000년 동안 로마제국의 심장역할을 했다는 이곳.
엄청스레 큰 기둥들이 여기저기 꼿꼿하게 서있다.
건축물을 세웠던 골조와 초석들이
여기저기 많이도 흩어져있다.
모두가 원로원과 공회당, 신전, 상점 등등
생활공간이 있었을 거라 상상하니 엄청스럽다.
폐허의 도심에도 온전한 건물들이 보인다..^^
저기 보이는 돔형의 건축물들이
이곳에 빼곡하였으리라는 상상을 해보며
또한번 더 놀라움을 즐긴다.
사진 우측 상단에 콜로세움 유적이 보인다.
그곳에서 길 따라 많은 사람들이 몰려온다.
평편한 광장의 기단위에 세워진 구조물들의 잔해를 보노라니
그때의 사람들은 다들 초능력의 소유자들이었을까?
유적 앞에서 사진 찍는 여인네들은 누구인고?
짓궂은 마음에 은근히 망가진 잔해들과 함께 담았더니
어쩐지 좀 뭐시 하여 얼굴을 지웠다...^^
다음 행선지로 향하는 좁은 길을 잠시 걸으니
작은 성당인 듯 건물들과 의문스런 것들도 보여
셔터부터 눌렀는데 뭔지 몰따.
이제 벤츠8인승을 타고 조금 떨어진
트레비분수와 스페인광장으로 간다.
'아름다운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유럽 6국<33,로마의 거리와 트레비 분수(4)> (0) | 2017.01.09 |
---|---|
2017의 신년에. (0) | 2017.01.08 |
서유럽 6국<31,로마대전차경기장과 캄피돌리오광장(2)> (0) | 2017.01.04 |
서유럽 6국<30,로마 그리고 콜로세움(1)> (0) | 2016.12.31 |
서유럽 6국<29,카프리 섬(3)> (0) | 2016.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