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세상

서유럽 6국<54,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의 황금지붕>

gamro 2017. 4. 12. 16:27

 

베니스에서 4시간쯤 왔을까?

이정표에 적힌 글씨

오베른베르크 그리스 뭐시기 거시기..

 

 

 

오스트리아의 초원을 보며

뮤지컬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을 은근히 떠올린다.

학창시절의 영화에서

그토록 다정했던 여인의 고향이다..^^

 

 

 

우중의 아침.

희미한 자연의 풍경이 창밖으로 펼쳐지며

그 온화한 매력의 매혹에 절로 감탄이 나온다.

 

 

 

인스부르크에 들어오니

시내 역시 조용하고 평화로운 느낌이 든다.

사람들 역시 그런 분위기일 꺼라 기대를 한다.

 

 

 

 

건물 꼭대기에

<A·M·D·G MCMI>라 적힌 이 건물

혹시 성당이었던가?

우중이라 그런지 크게 화려하지 않고

무거움이 느껴지던 건물이었다.

 

 

 

 

처음부터 이탈리아여행을 계획했던지라

지나쳐가는 오스트리아의 인스부르크

큰 의미를 두지 않아서인가?

어디가 어딘지 잘 모르겠다.

 

 

 

인스부르크에서 가장 번화하다는

마리아 테레지아 거리인가?

신성로마제국 황후의 이름을 딴 거리라한다.

 

 

 

이 거리 건물들의 외관은

뭔가 순박한 고풍스러움이 느껴진다.

우리나라처럼 별나지가 않다.

 

 

 

이곳 역시 노천카페가 멋스럽다.

한가한 여유로움을 부러워하는 내 취향에

딱 어울리는 그런 풍경이다..^^

 

 

 

모퉁이의 예쁜 건물.

핼블링하우스Helbling Haus란다.

아래층에 시계 파는 가게가 있다.

1894년부터의 가게인가?

uhren witzmann seit1894라 적혀있다.

 

 

 

드디어 우리들이 찾아온

황금지붕 Golden Roof이 보인다.

황금지붕이 어딨으며 뭔가 하고

주변을 한참 두리번거렸다..~

 

 

 

황금지붕의 발코니에 뭐가 있을까?

호기심에 조막마한 사진기의 렌즈를 당겼다.

발코니의 그림에는 여러 사람이 보인다.

막시밀리안 1세와 그의 두 아내

재상, 궁중의 광대, 무희들이란다.

 

 

 

막시밀리안 1세가

건물 바로 앞 광장에서 각종 행사를 비롯해

사람들을 살펴보기 위하여 만들었다는

2,657개의 금박타일 지붕이다.

이 황금지붕을 보러왔으니

부지런히 사진을 찍었다..^^

 

 

 

 

 

GASTHOF WEISSES KREUZ.

가스트호프 바이세스 크로이츠.

많은 유명인사들의 방명록이 새겨져 있는

꽤 이름난 가스트호프GASTHOF(여관?)란다.

 

 

 

외관을 보니

고급호텔이라 부르기가 좀 그렇다..^^

그렇지만 그렇지가 않다하여

할멈이 관심을 가진다.

 

 

 

176912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아버지

레오폴트 모차르트가 아내와 함께

13세된 아들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를 데리고

이탈리아로 가던 중 이곳에 머물며

방명록을 남겼다고 입구에 안내한다.

그 당시 아버지 모차르트도

유명한 음악가였다지만 난 별 관심이 없다..^^

 

 

 

 

가랑비에

마리아 테레지아 거리를 걷는다.

유명한 고급 크리스탈 전문 체인점

스와보로스키Swarovski 쇼핑점이 나타난다.

 

 

 

바깥 진열장을 보며

눈이 헤까닥..^^

 

 

 

실내를 들어서니

대형 크리스탈로 장식을 해놓았다.

휘황찬란한 크리스탈이지만 좀 단순하다.

그보다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공짜화장실..~

 

 

 

 

좀 더 나은 큰 사진기를 가져왔으면

좀 더 좋은 화면을 만들었을까?

뉘 집 광고해줄 일도 아니고..

 

 

 

관광여행엔 간소한 편함이 최고다.

하지만 좋은 소재를 보면 아쉬움도 남는다.

어깨가 빠질지언정 큰 사진기를 생각한다.

 

 

 

할멈이 쇼핑백을 들었네?

뭘 또, 손주 줄 것 샀는 모양이다.

우리야 이 나이에 뭐가 필요하리!

 

 

 

지나치는 길 인스부르크.

우중의 관광이라

시내에서 알프스의 전경을 못 보았지만

오스트리아는 한 눈에 다 봤다!..ㅎㅎㅎ~

 

 

이제

독일 하이델베르그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