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세상

동유럽 & 발칸..<8,슬로베니아의 블레드호수①>

gamro 2017. 11. 6. 19:39

 

새벽 호텔의 발코니에서 보이는 눈 덮인 하얀산.

아마 슬로베니아의 북서부에 위치한 알프스산맥일 꺼다.

 

 

 

호텔 그라이스카 드로르 hotel grajski dvor.

썩 좋은 호텔은 아니지만 하룻밤쯤이야..ㅎ~

 

 

 

 

오래된 나무숲의 호텔주변 공원이 좋아

잠깐의 시간, 산책을 하며 몇 장을 담았다.

 

 

 

여행객들인지?

많은 사람들이 몰려온다.

뭐하러 오는지는 모르겠다.

 

 

 

 

쓸데없이 호텔홍보만 넵따 하였다.

호텔에서 블레드 호수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렸는지..

차량에서 인솔가이드의 설명을 모두 다 녹음을 하였는데

몇몇 파일이 오류로 저장되어있지 않았다..ㅉㅉ

 

 

이곳이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블레드호수란다.

산으로 둘러싸인 블레드호수는 알프스에서 흘러온 빙하의 물이다.

호수의 물이 파랗고 맑은 것 같기는 한데..

 

 

 

 

호수 가운데 멀리

블레드섬 안의 교회 탑이 어둡게 보이고

섬 주변 산 위에는 블레드성이 보인다.

 

 

 

 

우산을 들어야하나 말아야하나 할 정도의 흐린 날이었다.

잘 생긴 유럽 젊은이가 노를 젓는 나룻배를 타고

블레드 섬으로 향한다.

 

 

 

자그마한 쪽배를 타고 호수를 건너며

사방을 훑어보니 전해들은 명성처럼 아름다운 곳이다.

구름사이로 비춰지는 햇살에 눈이 부신다.

 

 

 

 

나룻배에서 보니

블레드섬에 뾰족한 교회의 첨탑이 보인다.

15세기에 지어진 성모 마리아 교회란다.

블레드섬의 나루터에서 내려 99개의 계단을 오른다.

 

 

 

계단을 오르며 뒤를 내려다보니

산들에 둘러싸인 잔잔한 호수와

짙게 내려깔린 하늘의 구름풍경이 절경이다.

 

 

 

계단을 오르며 좌측에 성모 마리아 상이 있고

고개를 들면 전면 위에 멀리서 보던 첨탑이 우뚝 서있다.

 

 

 

첨탑 앞 잔디위에는

역시나 성모상이 자리한다.

성모승천의 첨탑인가?

아래에 올려다보니 꼭대기가 까마득하다.

 

 

-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