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그레스니 광장(의회광장Congress Square)에 차를 세워준다.
첫눈에는 차창밖의 사랑을 보았고
차에 내려서는 <성령 트리니티의 ursuline 교회>를 보았다.
작은 공원이라할까?
남쪽으로는 멀리 높은 곳에 고성이 있고
그 아래로 슬로베니아 필하모닉 건물이 보인다.
슬로베니아에서 제일 오래된 류블랴나대학교가 여기에 있다.
콩그레스니 광장의 서쪽에 위치한 류블랴나대학교는
원래 국회의사당이었다 한다.
귀여운 아이들이 소풍을 왔나?
룩색을 맨 어린아이들과 큰 학생들도 여기저기에 보인다.
공원 한쪽에는 <앵커 기념물>이 있고
작은 공원이지만 원두막 같은 연주대도 있다.
우물처럼 생긴 음수대에 아이들이 앉아있다.
의회광장을 빙 둘러 건물주변 여기저기
유럽특유의 노천카페가 많기도 하였다.
타국에서 여행 온 관광객이라
길가는 여인의 엉덩이에도 마구 셔터를 누른다..^^
여행객의 배려에 그런 자연스러움이 얼마나 좋은지..ㅎㅎ
프레셰르노브 광장의 프란체스코 성당.
광장건너 맞은편에는 3개의 다리(Triple bridge)가 한곳에 붙어있다.
다리 건너 건물은 슬로베니아의 행정 관청인 것 같다.
관청 뒤로
고성의 건물과 시계탑도 멀리 보였지만
구태여 가볼만한 꺼리가 아니어서 그냥 바라만 볼 뿐이다.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의 인구는 겨우 30여만 명이란다.
이 나라의 역사도 유럽의 어느 나라 못지않게
흥망성쇠의 연속이었던 것 같다.
꽃가게에 노인네가 앉아있다.
이곳 사람들은 모두가 온순한 것 같다.
마음속에 사랑이란 의식이 가득하여서일까?
농산물직판장의 옥외 여러 가게에서는
싱싱한 과일과 버섯 야채 등이 풍성하다.
미녀 여주인의 가게에 사과는 맛이 더할까?
사과 몇 개를 샀더니 예상외로 맛이 별로였다.
상가의 어느 상점에 들어갔더니
소금에 절여놓은 고기와 소시지들이 진열되어있었다.
천정에도 주렁주렁 걸려있는 고깃덩어리.
그 유명한 별미의 돼지뒷다리 <하몽>인가보다.
고깃덩이 하나를 꼭 사오고 싶었는데..ㅉㅉ
상가, 노점, 야채시장 등등 곳곳을 구경하며
발바닥이 따갑고 불이 나도록 돌아다닌다.
아직도 볼 곳이 많다.
류블랴나 대성당인 <성 니콜라스 대성당>과
<푸줏간 다리>하며 민족시인 <프란츠 프레세렌>의 동상까지 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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