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으로 빛이 들어오는 창
스테인드글라스의 무늬들이 모두 다 아름답다.
<고야>가 그린 <세비야의 순교자>의 그림이 든 스테인드글라스를 담았다.
<세비야의 순교자>는 <후스타 성녀>와 그 자매인 <루피나 성녀>가
지진으로 무너지려는 <히랄다 탑>을 붙잡아 지키고 있는
일화를 그린 작품이며 성당 내에 조각품도 있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관광객들의 숫자가 늘어난다.
넓은 성당의 내부에는 다른 방으로 이동하는 미로?까지 있어
구경에 정신 팔려 여차하면 일행들을 놓쳐 미아가 되기 십상이었다..^^
성 안토니오 예배당의 제단 앞 성화.
<성 안토니오의 견신(환상)>이며 위에 작은 그림은 <그리스도의 세례>이다.
17세기 에스파냐 바로크회화의 황금시대를 대표하는
<무리요>란 화가의 작품이란다.
벽면 한 편에는 <아기예수탄생>의 성화도 걸려있었다.
많은 성화와 조각품이 있었지만 다 담지를 않았다.
작품에 조예도 없고 일일이 기록하여 설명할 자신도 없었기에..^^
세비야대성당의 <왕실 묘>다.
세비야를 무어인들로부터 탈환한 <페르난도3세>와 <알폰소10세>
그리고 그들의 모후가 모셔져 있는 곳이라 한다.
창을 통해 밝은 빛이 들어오는 <헤르메네일도 예배당>
창살 안쪽으로 <세르반테스 추기경의 묘>가 있다.
3개나 겹쳐진 베게의 높이가 추기경의 신분표시란다.
어느 성당에나 들어가면
장중하고 감미로운 소리의 파이프오르간에 관심이 많이 간다.
이곳에서 파이프오르간의 소리를 듣지 못하였지만
수많은 파이프를 보는 것만으로도 뭔지 모르게 소리가 느껴지며
마음이 하늘로 끌려가는듯하다..^^
이곳의 오르간은 세종문화회관의 오르간보다 규모가 조금 작은
7,000개의 파이프로 연결된 파이프오르간이란다.
성모 마리아예배당의 작은 제단.
전면의 아래편 중앙에 아기예수를 안고 있는 성모 마리아의 성화가 있다.
성화를 중심으로 좌측에는 양을 든 성 요셉의 조각이 있고
우측에 조각은 아기예수를 안은 성모 마리아의 조각인가?
위쪽에 세 사람의 남녀조각과 주변에 날개달린 천사들 여럿이 다 누구인지 몰따.
구경꺼리가 넘치는 성당내부를 한 바퀴 휙 돌고
주예배당인 황금제단과 성가대 앞을 지나간다.
조금 전 내가 외톨이 되어 먼저 답사한
성구실과 보물실 쪽으로 향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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