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세상

<세비야 대성당>의 내부⑤ 유물과 보물들.

gamro 2018. 9. 29. 09:46



탐스럽지 않은 성물실의 황금전시물.

요게 무엇일까?

성인聖人의 유골이 담겨있는 성해함聖骸函이란다.

성구실 실내의 가운데에 분수도 있었다.

웬일일까?




가이드를 뒤따라 다니니 이동하기가 바쁘다.

꼭 담고 싶은 장면이 있어도 눈으로만 보고 사진 찍기를 포기한다.

뒤꽁무니를 놓치면 미아가 될까 우려를 하면서도

작은 제단의 전면을 하나 담았다..^^ 



 

탐스런 황금의 작은 보물들이

벽면의 유리칸막이 안에 진열되어있다.

총대주교가 상용하였다는 보석십자가와

아래의 보석함이 무척 귀하게 보여 진다.



성당이 비치한

황금과 보석으로 만든 십자가.

황금으로 문장을 새겨 넣은 쟁반.

값진 황금과 보석의 조각이 넘치는 성당의 보물창고다.



자그마한 장식품이 너무 탐스러워서 자세히 보니

중앙에는 아기예수를 안은 <성모 마리아>

좌우에는 <이사벨 여왕>과 자구를 손에 든

<페르난도 3>의 황금 조각상이다.

사진기에 다 담을 수 없을 만큼의 수많은 유물들이 보인다.




아름답지 않으려야 않을 수가 없는 왕관 2개가 보인다.

황금과 보석으로 화려하게 만들어진 이 왕관은 누가 사용하였을까?

누가 뭐라고 설명을 하여도 내 눈에는 그냥 장식용으로 보인다.



누가 만들었는지 참 잘 만들었다.

이 많은 금은보화가 어디에서 왔을꼬!

콜럼버스가 신대륙에서 갈취해온 공적의 유산이었을까?




성물실을 나와서 하늘을 올려다본다.

하늘에는 <왕실예배당>의 돔이 보인다.

말을 타고 하늘을 날고 있는 저 인물은 <페르난도 3>일까?

모든 게 다 신비할 뿐이다.





긴 시간 고개를 쳐들고 다녔더니

머리가 어지럽고 상체가 다 저렸다.

넉넉한 시간을 가지고 찬찬히 구경을 했으면

사진도 이것저것 상세하게 더 많이 찍고

<세비야대성당>의 이야기꺼리가 얼마나 더 많았을 건데 아쉽다.





이제 성당 내부의 구경을 대충 끝내고

왕실예배당의 옆 통로로 

세비야의 상징인 <히랄다 탑 Torre de la Giralda>으로 올라간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