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라
헛되이 한해를 보낸 어수선한 마음에
고운 글의 시집을 받아드니 무척 고마웠다.
오랜 옛 친구와 그의 부인.
학과는 다르지만 학교동기인 김명희님을 보노라면
학창시절의 추억에 앳된 모습이 생각나서
살포시 혼자 미소를 짓곤 하였다.
어제 밤 시집을 건네받고 아침에 잠시 책을 펼쳐보며
나의 짧은 소견에도 세월만큼이나 깊은 작가의 마음이 보이는 듯...
워낙에 문예작품에는 우둔하여
대충 마음에 와 닿는 시의 제목을 보고 두 편을 뽑아봤다.
김명희님의 시집 출간에 축하하는 마음으로..^^
고려대학교의 문학박사 해설이 덧붙여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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