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를 위한 준비들이 대단하다.
골목의 하늘에는 천막을 기다랗게 쳐놓았고
집집마다의 창가발코니에는 이불홑청 같은 것으로 장식을 하였다..^^
거리의 천막아래 조명등을 보니
우리나라의 일회용 연등과는 다르게
각 가정에서 사용하는 장식조명등 같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인 것 같다.
작은 도시 곳곳에 크고 작은 성당들이 너무 많아서
일일이 교회의 이름을 다 기억할 의미가 전혀 없었지만
이곳은 <산 일데폰소San Ildefonso 예수회 교회>란다.
눈에 보이는 것은 사진기에 다 담아왔다.
하지만 뭐가 뭔지 어디쯤에 있었는지 아리송하다.
골목을 걷다가 특출한 인물이 보이면
그 또한 부지런히 다 담았다.
미국의 유명인을 닮은 이름 모를 여사의 얼굴은 예뻐서 그냥 두고
기형적인 거구의 사나이얼굴은 지웠다..^^
어느 건물의 외벽에 걸린 도자기 액자를 정성스럽게 담았다.
지금 <산토 토메 교회>에 소장되어있는
<엘 그레코 El Greco>의 거작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을 보러 가는데
그림의 촬영이 절대금지라 아쉽지만 여기서 담았다..ㅋ~
건물외벽에 걸린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 액자를 담았더니
중세갑옷을 입은 군인아자씨가 어설픈 표정으로 한심한 듯 내려 본다.
<산토 토메 교회>까지 100여 미터 거리에는 상가들도 많았다.
요게 구세주교회라 하던가?
구세주교회 앞 갈림길에서 옆 골목으로 들어선다.
골목 안 박물관 앞에서 구세주교회를 바라보며 셔터를 눌렀다.
<엘 그레코 El Greco>의 거작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을 보러
작품에 사진도 못 찍게 하는 <산토 토메 교회>에 왔다.
교회 입구 안쪽의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 그림 외에는
성당에 다른 볼꺼리가 전혀 없기에 그림만을 눈으로만 담아야했다.
좁은 골목에 높은 담벼락
고개를 치켜들고 구세주교회의 종탑을 담았다.
교회의 건물에서 이슬람의 문화을 느낀다.
골목마다 관광객들을 위한 가게들도 많다.
다과점이라 해도 될까?
진열장의 빵과 과자들이 별로 맛있어 보이지 않는다.
골목을 되돌아 구세주교회를 보며 담은 사진을 보니 의문이 든다.
<산토 토메 교회>와 같은 건물이며 같은 교회가 아닌가 하고...
지나가는 행인을 붙들고 물어볼수도 없고..ㅉㅉ
-톨레도 구시가지 구경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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