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세상

스톡홀름시청사를 떠나면서.

gamro 2020. 2. 15. 20:37


시청사건물 내외의 전체가 하나의 예술품이며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미술작품이었다.

예술과 미술의 차이점이 뭔지는 몰라도 나의 눈에는 그렇게 보였다..^^

그래서 스톡홀름의 시청사는 최고의 광광명소인가보다.




시청사의 내부를 너무 감명 깊게 감상하고

그것만으로도 부족하여 스톡홀름시청사의 홈페이지에 방문하여

<블루 홀><골든 홀>에서의 행사장면을 퍼왔다.





다양한 스타일의 시청사내부 곳곳을 둘러보며 바깥으로 향한다.

벽이며 천장이며 기둥까지 모두가 중세기의 풍이 느껴진다.





시청사 내부에는 기념품을 판매하는 상점도 있다.

시청과 스톡홀름에 관련된 디자인의 유리공예품 등등 기념품이 많았지만

한가하게 구경하며 쇼핑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아쉬웠다.





실내에서 시청사의 안마당으로 나오니 눈이 부신다.

관광객들이 많이 모여드는 시청사의 작은 광장을 둘러싼 건물을 보니

이곳을 지은 건축가 <라그나르 외스트베르크>의 재능이 무척 돋보인다.




안마당 둘레로 두 개의 작은 타워가 있고

그 꼭대기에 푸른빛이 나는 탑이 올려져있다.

구리(copper)로 만들어진 구조물이 오랜 세월의 흐름에 녹색으로 변했다.





건물 외관에 동상인지 조각인지 여럿 보인다.

바이킹시대의 통치자 <올로프 스쾨트코눙 왕>

종교인이자 교육자인 <요한네스 루드베키우스>

루터의 종교개혁을 이끈 <울라우스 페트리>

그리고 스웨덴 독립의 기초를 닦았다는 <스텐 스투레 1>가 세워져 있다.




실내에서 나왔던 출입구의 위에 조각상이 보인다.

멜라른호수의 수호여신 <멜라르드로트닝>이란다.

<골든 홀>에서 보았던 <멜라렌>의 또 다른 모습이다.

여신의 손에는 스톡홀름을 상징하는 왕관을 들고 있다.




시청사의 안뜰.

아담한 작은 공간이었지만 느낌이 많은 곳이었다.




줄지어 늘어선 기둥이 르네상스의 어느 궁전을 보는듯하다.

스웨덴과 스톡홀름을 보여주고 역사와 예술 모두 갖추어진 그런 공간이라

시청사를 관광하는 처음부터 끝까지의 모두가 감명적이었다.





시청사의 바깥으로 나오니

시청사에 들어갈 적보다 또 다른 느낌을 갖는다.

시청사를 구경함으로써 우리나라와 다른 이 나라를 쬐끔이나마 더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