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세상

우한폐렴에 피격된 서문시장과 대구의 중심지.

gamro 2020. 2. 26. 22:05


중공폐렴 때문에 칩거를 한지가 며칠 째인고!!

온종일 TV의 중공폐렴뉴스를 보던 할멈의 분노는

울화증에 우울증까지 더하니 나의 염장을 지른다..^^




대구에 사는지라

개설 후 시장전체가 휴장 중인 오랜 역사의 서문시장을 둘러본다.

토박이노장의 머릿속에 기막힌 역사의 현장을 담아두기 위하여..~




226일의 비참한 현장이다.

사이비 위정자의 횡포에 서민들은 이리저리 죽어난다.




변변한 마스크를 갖추지 못한 형편이라

세탁한 마스크가 미덥지 못하여 창문을 꼭 닫은 채 폰카의 셔터를 누른다.

대충 오후 4시쯤의 썰렁한 서문시장 전경이다.




한산한 서문시장 네거리를 지나서

동성로의 대구백화점 앞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곳 네거리에서 우회전을 하면 곧바로 대백이지만

반월당 방향으로 돌아갈 작정이다.




평상시 오전 11시쯤이면 가끔씩 다니는 길이라

그 시간 때와 비교하기 위하여 이 길을 택하였더니 역시나 조용하다.

중앙파출소 방향으로 직진을 못하는 길이라

우회전하여 동성로의 대구백화점 방향으로 향한다.




평상시에도 11시경에는 크게 혼잡하지 않은 길이다.

그래도 왠지 썰렁한 분위기라 도로 중앙에 잠시 차를 세우며

여유 있게 셔터를 눌러도 앞뒤 다른 차에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았다..^^




늘상 혼잡하던 대구백화점 앞이다.

칠순이 넘은 노장이라 요즘엔 동성로에 나올 일이 별로 없어서

지금의 거리가 정상인지 아닌지 몰따마는 워낙에 비싼 땅덩이라

이렇게 한산하면 땅값이나 지대로 잘 할는지...ㅠㅠ




칠성시장을 한 바퀴 휙 둘러보고

동인로터리에서 대구역 방향으로 칠성지하도 네거리를 지난다.

좌회전 하면 곧바로 시청이라 평소 제법 복잡한 도로인데 너무 한산하다.

유령의 도시는 아니어도 서글픈 느낌의 도심에 전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