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볕을 받아 빨간 동백꽃이 무척 사랑스럽게 피었다.
꽃송이 채 땅에 떨어져 구질구질한 동백꽃과는 달리
고결한 자태를 갖춘 요놈은 뉘 집 규수인고?
바람에 흔들리는 꽃송이를 폰카(갤s20)에 곱게 담으려니
이팔청춘 때 아름다운 마눌 깜을 꼬실 때 보다 더 정성이 들었따.
아직 설익은 꽃봉오리를 보노라니
괜히 가슴이 쿵쾅거렸다.
요놈 역시나 봄바람에 일렁이니
붙들어 담느라 여간 정성이 든 게 아니다.
매일 운동가는 곳의 산 위 묘소 옆에
측백나무 한 그루와 함께 있는 동백나무의 꽃이다.
눈이 밝으니 먼 곳의 빨간색 예쁜 꽃도 훤하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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