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 신부와 잘 어울리듯
식장의 분위기가 차분하고 참 고상하다.
멋진 혼주를 보노라니
오랜 본능적 충동으로 폰카를 꺼내 셔터를 눌렀다.
대기실로 향하는 신랑 신부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니
사진기를 안 가져온 것이 후회스럽다.
나이가 드니 사진기를 들고 나서는 게 주책스러운 행동이라..^^
아빠와 딸.
정답고 사랑이 넘치는 모습을 보노라니 괜히 마음이 찡하다.
전 세계적으로 크게 유행하는 전염병에도
고마운 진심의 하객들이 자리를 가득 채운다.
신부 아빠가 신혼의 딸아이 부부에게
앞날의 무한한 행복과 영광을 기원하며 당부하는 덕담에
하객 모두 감명 깊게 경청을 하였다.
신랑 신부의 행진을 끝으로
곧바로 뒤돌아 기념사진을 찍으려 우아한 젊은 모습이 부럽다.
얼마나 행복하고 좋은 시절인고!!
지원이네 가족이 한 명 더 늘었다..^^
세상에서 최고로 화목한 가정의 가족들.
언제나 선망과 경의를 느끼던 가장을 이렇게 보니 새삼 자랑스럽다.
지원이.
더도 덜도 말고
엄마 아빠처럼 화목한 가정 꾸려 내내 행복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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