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초호수공원의 해변에 앉아 청초정을 바라본다.
올 적마다 참 궁금한 것이 청초호수의 물은 짠물일까 아닐까?
난 짠물에 100원을 건다..^^
잘 조성된 호반산책길 벤치에 앉아 세월의 흐름을 새삼 느낀다.
언제 왔던가? 엊그제 같은 느낌인데 벌써 수년이..ㅠㅠ
호숫가 산책길 쭉 따라 우측 끝으로 엑스포타워가 보이고
좌측으로는 씨크루즈 호텔과 썬라이즈 호텔
그리고 빨간색 설악대교가 어울려 아름다움을 더한다.
바닷물 호숫가 해변을 따라 아바이마을로 향한다.
사부작사부작 1km쯤 걸으면 갯배 선착장이 나온다.
갯배를 타고 아바이마을로 룰루랄라~
차를 가지고 가도 되지만 왠지 갯배를 타고 싶은 마음이라..^^
아바이마을 쪽 나루터의 멋진 휴게 대합실(?)이다.
금강대교와 설악대교를 이어주는 고가도로의 철제빔에 그린 벽화가 일품이다.
한결같은 아바이의 모습과
더 늙지도 않은 얼굴을 보니 디기 반갑다.
고향 땅 밟을 때까지 강건하게 잘 버티소!
해변의 벤치에서 좌측 해변으로 속초항 국제크루즈터미널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속초아이대관람차가 보인다.
근데 크루즈선이 어디로 옮겼나? 안 보인다.
거리로 나와 속초중앙시장으로 향한다.
길가에 커다란 황소(설악로데오 황소상) 한 마리가 서 있다.
속초의 지형을 본뜬 <힘과 풍요>의 상징 황소란다.
속초에 오면 꼭 들리는 속초관광수산시장.
십수 년을 이곳에 관광 왔었지만
시장에 널려진 별미의 먹거리를 다 맛보려면 아직도 많이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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