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詩畵)

감로의 방.

gamro 2008. 11. 15. 13:23

 

 

 

 

누군가에
증오의 마음이 생길 때면
내 마음 괴로우니
차라리 등불을 밝히리라
미운 마음 밝아지도록

 

 

연화蓮花의 자태에
평온한 마음 생길 때면
내 마음 행복하니
합장하여 선계仙界에 들리라
선자仙者의 모습이 되도록.

 

 

분노와
욕망에 눈 어두워 헤매 일 때엔
법고法鼓에 소리의 길 따라
산사의 법당에 앉아 명상에 들리라
내 마음 부처 되도록...

 

 

*옛날 옛날 아주 옛날 제 홈피 대문에 올렸던 자작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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