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로의 방. 누군가에 증오의 마음이 생길 때면 내 마음 괴로우니 차라리 등불을 밝히리라 미운 마음 밝아지도록 연화蓮花의 자태에 평온한 마음 생길 때면 내 마음 행복하니 합장하여 선계仙界에 들리라 선자仙者의 모습이 되도록. 분노와 욕망에 눈 어두워 헤매 일 때엔 법고法鼓에 소리의 길 따라 산사의 법당.. 시화(詩畵) 2008.11.15
효봉스님의 말씀이다. 마음을 비우면 본성(本性)이 나타나고 뜻이 깨끗하면 마음도 밝아진다. 사람이 사람다울 수 있는 힘은 그의 의지(意志)에 있지, 재능(才能)이나 이해력(理解力)에 있는 것이 아니니라. 곧 의지가 그의 운명(運命)을 만든다 하니 효봉스님의 말씀이다. ** 1888년 평안남도 양덕군에서 태어난 효봉스님은 일.. 시화(詩畵) 2007.11.05
오관게(五觀偈) - 오관게(五觀偈) - 공양할 때 외우는 다섯 구의 게송입니다. 일상 식사 때에도 가끔씩 생각은 해봤지만 그게 뜻대로 될 리 만무하지요. 음식물을 소중히 여기는 일화 중에.. 임진왜란 당시 구국의 선봉에 섰던 사명스님이 묘향산 보현사로 참다운 법을 구하러 가던 중 절 입구 개울물에 콩나물 몇 개가 .. 시화(詩畵) 2007.11.05
먹물이 벗겨질 날도... 잉크젯프린터기의 잉크를 리필하다가 손가락 여기저기에 검은 색 잉크가 오염되었다. 근묵자흑(近墨者黑)이라 하던가? 먹을 가까이 하다 보면 아무리 조심을 하여도 먹물이 튀어 자신도 모르게 검어진다 하니.. 돈이 없어 정품을 싸다 쓰지 못하는 빈자의 통한이다. 빛 좋은 개살구라! 요즘 시끌벅적.. 시화(詩畵) 2007.11.05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다들 작자미상의 '눈물나는 詩'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아시죠? 이제 '엄니'보다 더 큰 어머니가 된 지금 다면체에 비춰 본 그 詩에 대한 나의 모습은 어떨까? 그 '엄니'가 자신일수도 있고 출가한 나의 귀여운 딸아이일수도 있고 당연 나의 '마눌'일수도 있으니... 허지만 별나라에 사는 .. 시화(詩畵) 2007.11.05
귀신이 있는냐? 물으면. 추석이라! 조상님께 차례를 지내고 온 가족 함께 어울려 딩굴며 즐거워하니 추석은 귀신을 모시는 날이라 참 좋다...^*^ 누가 나에게 귀신이 있느냐 물으면 나는 당연 귀신이 있다고 자신있게 답을 한다. 하지만 누가 나에게 귀신이 없죠? 하고 물으면 나는 당연 귀신이 없다고 자신있게 답을 한다. 귀신.. 시화(詩畵) 2007.11.05
나날이 좋은 날. "나날이 좋은 날" 운문 문언선사가 즐겨 쓰는 화두(話頭)이다. 헛되이 지나간 과거에 얽매이거나 또한 아직 오지 않은 불확실한 미래에 헛된 희망을 걸고서 허송세월 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항상 그날 그날을 적극적이며 충실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곳에 '나날이 좋은 날'이 이루어지는 것을 이 공안(.. 시화(詩畵) 2007.11.05
오늘 모두 참회합니다. 십선업도(十善業道)라. 열 가지의 가르침을 바르게 행하면 선(善)이요. 열 가지의 가르침을 그릇되게 행하면 악(惡)이 되니 십악업도(十惡業道)라 한다. 시화(詩畵) 2007.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