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다
가을이 늙어간다.
늙어가는 모습들만 보이는 늙은이들의 가을 풍경이다.
풍성한 가을
결실의 풍성함을 맛보며
아낌없이 나눠주고픈 중후한 성인(聖人)의 모습은
만추의 계절처럼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해준다.
파모니 합창단을 창단하고 이끄는
덕망 높은 한형국 포항약사회 회장 겸 합창단 단장님의 덕분에
깊어가는 가을의 서정을 가슴에 듬뿍 담는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기획과 진행
한곡 한곡 합창단의 감미로운 선율이 가득할 때
가을의 전경과 환희에 밤은 점점 깊어만 갔다.
포항 의사회에서도 찬조 출연을..
화합의 아름다움은 때와 장소를 초월한다.
작년에는 합동 연주회를 하더니 아니나 다를까 올해에도 역시..
너무 멋있다! 지성인들의 격의 없는 광장이!!
의사회 한형원 기획이사의 기타 협연연주에
지긋한 연세의 약사회 원로들의 헌신적인 참여의 노고
합창단의 집행부에 남모를 노력에 대가가 훤히 보인다.
약사회의 회원들
그들만의 잔치가 아닌 많은 분들의 참여
지역 어린이들의 출연에도 긴 시간을 배려한 치밀함에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 많은 발전이 있기를 기원하며
앙코르 또 앙코르 재청의 큰 박수소리가 끊이지를 않았으니
가을의 멋진 음악회였다.
아래
동영상을 첨부 합니다.
약사회 회장 겸 합창단 단장님의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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