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로의 곳간

7080.

gamro 2010. 3. 9. 01:22

 

 

가물가물 희미한 기억에

옛님 어렴풋 떠오르니 그게 추억인가?

 

7080의 그리움

짜릿한 소리의 울림으로 불현듯 가슴 저민다.

 

아~

그때 그 시절

그 아름다움이 안개 속에서 피어난다.

 

 

 

어쩌면 그 눈엔 아직도 그 모습이 아련하다.

잠시 착각을 한다.

나와 너의 환상에 시달리며...

 

너만의 정지한 시각(時刻)

많은 관중들은 함께 잠시 시간을 되돌리며 블랙홀에 빠진다.

 

어쩌면.. 어쩌면..

그때 그 시절 그 모습을 추구하는

중년의 눈빛들은 모두가 소녀의 마음이다.

 

 

 

난 7080의 프로가 참 좋다.

유별나게 노래 부르기를 좋아해서였던지

7080의 프로를 보노라면 감회에 흠뻑 빠진다.

 

한시간을 삼매경에 드니

색즉시공(色卽是空)이라 또 언제 눈앞에 왔다가려나

꼭 붙들어 '감로의 방'에 묶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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