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세차도 칼바람은 아니다.
봄바람인가?
섣불리 어설프게 집적거리다 감기든 사람도 많은 계절이다.
좋은 물건인가.. 나쁜 물건인가..
느낌도 신중하지 못한 경망스런 백성들 땜에
4년을 또 눈 귀 고생시킬 그런 계절이다.
동아줄에 60년 넘게 매달려 못된 짓을 많이도 하였으니
이제 제법 낡아 언젠가 끊어지면 다시 못 돌아올 나락으로 떨어진다.
노장의 눈이 파노라마의 앵글이 되어 만사를 훑어본다.
그저 쓴웃음만 짓는다 허탈한 미소로...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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