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 따라..

불국사

gamro 2013. 4. 21. 13:14

 

 

불국사의 석가탑을 손본다하니

구경이나 갈까? 하고..

 

 

 

우와~

대충 생각하고 갔더니

호이스트를 설치한 큰 건물 속에서 신중하면서도 대단한 공사에

국보의 소중함을 새삼 깨달았다.

 

 

 

봄이라..

온화하지 않은 못된 날씨에도

마음 설레이는 봄날이란 단어를 붙여 줘야하나?..^^

 

 

 

자하문에서

좌경루와 범영루를 본다.

 

 

자하문을 오르는 청운교와 백운교를 보면

옛날, 아주 먼 옛날 초등학교시절의 수학여행 때를 잊지 못한다.

 

 

 

안양문 너머보이는 극락전..

옛날 초등학교 수학여행때는 목이 왜 그리도 말랐던지..

그 때는 부처님도 무서웠고 모든 게 다 두렵기만..ㅎㅎ

 

 

 

이제는 피로에 무거워진 노구.^^

허약한 두 다리가 가파른 돌계단 위로 올려놓는다.

관음전에 손 모아 합장을 한다.

 

 

 

높은 곳에 오르니

다보탑의 연화석과 옥계석

그리고 탑의 뾰족한 상륜부가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경내의 고목에도 벚꽃이 듬성듬성..

 

 

 

 

추억의 불국사

초등학교수학여행 때 힘들게 올랐던 토함산산행 길목의 다리.

왠 독립문이...ㅎㅎ~

 

 

 

올 적 풍경과

갈 적 풍경이 다르다.

그새 순간의 세월이 흘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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