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 날의 동화사는 북새통이라
꼭히 필요하신 분들이나 먼저 절에 가시라
나는 천천히 갈테니..ㅎ~
절 입구는 언제 보나 늘 한결같다.
초파일이라 연등의 행렬이 다를 뿐.
몇 년째 재활용하는 조형물에 친근감이 간다.
조형물이야 예년 그대로지만
그동안 훌쩍 커버린 손주녀석들이 대견스럽다.
천상천하유아독존..
하늘과 땅을 가르키며 세상을 구원하고자 오셨으니
그 날이 바로 오늘이라.
대웅전의 마당에는
많은 사람들의 연등으로 꽉 차있다.
미안하게도 내 것은 없따..ㅠㅠ
올해는 이색적인 연등터널을 만들어 놓았다.
작년에도 있었던가? 작년엔 오지를 않아서 몰따.
멋지다.
왠지 마음이 숙연해진다.
연등의 힘인가?
통일약사대불로 가는 길
길을 확 튀어놓았다.
중생들을 위하여.
수행하는 공간이라.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씻고
동심의 순수함을 바라는 부처님의 마음..
부처님오신 날
아니, 부처님오신 2557년의 다음 날
나는 동화사에서 무엇을 얻었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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