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세상

남대천 습지 생태공원의 억새와 송이조각공원.

gamro 2014. 11. 28. 14:33

 

 

올해는 새로운 길.

강원도 양양에서 남쪽으로

한적한 길을 드라이브한다.

우연히 발견한 남대천 생태공원.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해마다 다녔지만

남대천 주변 습지에 이렇게 넓은 억새밭이..!!

 

 

 

멀리 보이는 큰 다리가 낙산대교인가?

엄청 넓은 습지에 펼쳐진 것이 억새일까? 갈대일까.

습지면 갈대이고, 산이나 들이면 억새가 맞는데

사진으로 확인을 하니 억새다.

 

 

 

남대천 하류의 강변.

연어가 회귀하는 연어의 고향에

순천 못잖은 한적한 생태공원이 있었다.

 

 

 

너무나 한적한 곳이라 으스스하다.

데크로드를 따라 강변까지 들어가니 강태공 한 사람이 낚시를 한다.

영화에서 봤던 인적 사라진 유령의 시골과 같은 느낌에 괴인인가 소름이 쫙~

 

 

 

오동통 살찐 연어가 강가 풀숲에 변사체로 있다.

한 마리도 아닌 세 마리씩이나..~

 

 

남대천의 둔치가 계속된다.

생태공원이 뻗쳐 한참을 달리니 송이조각공원이 나타난다.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는 길손이 어찌 그냥 지나칠 수 있나!!

 

 

 

너무너무 넓은 곳이라

초원을 누비는 말이라도 한 필 있어야 둘러보겠다.

 

 

 

이곳 역시 유령의 도시다.

여행을 다니며 두려움을 느낀 적은 아직껏 없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