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세상

동유럽 & 발칸..<20,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②>

gamro 2017. 12. 28. 10:43

 

<스르지산 전망대>에서 내려와

구시가지 골목길을 걸으며 <두브로브니크 올드항구>로 향한다.

골목 저편에 성당건물이 보인다.

 

 

 

구시가지의 중심가인 <스트라둔 거리>.

길바닥의 대리석이 반질반질하다.

얼마나 많은 관광객들이 이 거리를 밟았을꼬!

 

 

 

골목 끝으로 보이던 <성 블라이세 성당>이다.

이 성당은 두브로브니크 시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성당이란다.

 

 

 

해변이 가까운 동쪽의 <루자 광장>

1444년에 만들어져 1928년에 다시 건설되었다는

35m<두브로브니크종탑>을 보며

<로크룸섬>을 한바퀴 돌아보는

유람선을 타기위해 항구에 다다른다.

 

 

올드항구의 대머리.

여러 말 필요 없이 멋있다!..^^

 

 

 

건너편 산위에 송신탑이 보인다.

저곳이 <스르지산 전망대>인가?

밑에서 보니 별로 높지도 않은 전망대가

그 위에서는 왜 그리도 높았는지..~

 

 

 

 

배불뚝이 아자씨.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곳곳에 많이도 있다..^^

 

 

 

해안의 바다에서 바라보는 육지는

온통 성벽으로 둘러져있다.

얼마나 많은 전쟁을 치루며

얼마나 많은 백성들이 죽었을지 짐작이 간다.

 

 

 

 

항구를 떠나 바다의 잔잔한 일렁임을 즐긴다.

해안을 따라가며 펼쳐지는 두브로브니크의 호텔들

그 창을 통해 보는 우리들의 유람선은 낭만이었을까?

피차의 품성에 따라 세상은 달리보이니..

 

 

 

곳곳의 엄청스런 성곽의 벽을 보노라니

이곳의 옛 사람들은 오로지

목숨부지만을 위해 살았나보다..^^

 

 

 

 

빨간 지붕의 두브로브니크 전경을 보면서

멀리 <로크룸섬>이 보이기 시작한다.

 

 

 

가이드가

눈을 크게 뜨고 섬 주변을 훑어보라한다.

거리가 워낙에 멀어서 희미하게 보이지만 뭔 일인고?

섬의 해변 한 곳이 누드 비치란다.

 

 

거리가 너무 멀어서

맨눈으로 잘 보이지도 않는 사람의 형체를 찾으란다.

햇볕 쬐기엔 날씨가 나빠 사람이 별로 없을 거라며..~

 

 

조막마한 디카의 렌즈로 피사체를 한껏 당겼다.

흔들리는 유람선 위에서 맨손의 사진기로

멀리 있는 피사체를 찾아내기란 무척 힘들다.

 

 

50년 넘는 세월에 놀기삼아 찍어온 사진경륜(?)

숨을 죽이고 먼 곳의 피사체를 찾아 셔터를 눌렀다,

보이는 장면이 몇 안 되는지라 하나도 놓치기 싫었다.

그럴듯하게 몽땅 다 담았다..^^

 

 

허접한 외설적인 사진이라 하면 우짤꼬..

난 혼신의 힘을 다하여 유럽의 국립박물관 소장급으로

아담과 이브의 사진을 만들었는데..ㅎㅎ~

 

 

쓸데없는 이런저런 것도 사진으로 담아야

찍사의 예의범절에 좀 보탬이 되려나?..^^

 

 

 

요 사진들은 <로크룸섬> 주변이 아니고

<두브로브니크 올드항구>로 돌아오며 

항구 주변의 아름다운 해안 풍경을 담았다.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