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로의 곳간

사람들.

gamro 2011. 1. 16. 07:44

 

 

성당에 종소리 들을 제

백인백색이라 저마다 가슴 저미는 방법에도

유별나게 재미가 있더라.

 

 

차가운 겨울하늘에 보름달을 보노라면

각인각색 사람들의 얼굴이 떠오른다.

어제와 오늘의 달 모습처럼 여럿 사람들에 표정들이 제각각이니.

 

 

많은 사람들.

삶의 질과 풍기는 향에서

추구하는 이상을 어렴풋 살펴보노라면

개뿔도 노상의 너절한 식판대의 먹거리 수준이라.

 

ㅎㅎ~

닳아서 죽을지언정

녹슬어 죽지는 않겠다. 하는

어느 목회자의 큰 말씀을 떠올리며

노년의 초기에 자아성찰(自我省察)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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