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로의 곳간

옛 친구.

gamro 2011. 1. 27. 22:03

 

 

거의 1년에 한번 겨우 보는 옛 친구

백고무신을 신고 캠퍼스를 누비던 시절이 엊그제였건만

이제 그도 곧 자유의 몸이 된다하니...ㅠㅠ

 

천성이

오순도순 정답고 아름다운 친구라

가만 생각만하여도 옛 생각에 늘 미소가 지어진다.

 

오늘 짧은 만남의 시간에도

작년에 이어 또 한해토록 쌓인 회포를 다 풀었다.

서울행 기차가 오는 그 시각까지.

 

모처럼 만나 정다운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모습을 잊을라 폰으로 사진도 찍었다.

자상한 교장선생의 容顔을...^^

 

대학생 딸아이와 만나

함께 플랫폼으로 들어가는 뒷모습을 보며

아~ 옛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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