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1년에 한번 겨우 보는 옛 친구
백고무신을 신고 캠퍼스를 누비던 시절이 엊그제였건만
이제 그도 곧 자유의 몸이 된다하니...ㅠㅠ
천성이
오순도순 정답고 아름다운 친구라
가만 생각만하여도 옛 생각에 늘 미소가 지어진다.
오늘 짧은 만남의 시간에도
작년에 이어 또 한해토록 쌓인 회포를 다 풀었다.
서울행 기차가 오는 그 시각까지.
모처럼 만나 정다운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모습을 잊을라 폰으로 사진도 찍었다.
자상한 교장선생의 容顔을...^^
대학생 딸아이와 만나
함께 플랫폼으로 들어가는 뒷모습을 보며
아~ 옛날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