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택시 한 척이
폰다멘타 누오보 방향에서 나온다.
뭔가 우리들의 진행 방향이 좀 이상하다.
기차역 건너편에는 호텔들이 즐비하다.
기차역을 담으려니 벌써 저 멀리..
여기가 섬 위의 정원
파파도폴리 정원 Giardino Papadopoli인가?
맞지 싶다. 성당이 너무 많아서
성당의 정원인가 했더니 아니다.
저편에
산 시메오네 피콜로 성당이 보이는가했더니
별난 구경꺼리가 나타났다.
산 시메오네 피콜로 성당에서
막 결혼한 신혼부부인 모양이다.
늙은 신혼부부가 곤돌라를 타고
멀리 한국에서 온 우리들의 축복을 받으며
고해苦海의 길로 빠져든다..ㅎㅎㅎ~
산 시메오네 피콜로 성당.San Simeone Piccolo 이다.
우찌 수상택시가 산으로 가는지 모르겠다.
꼭 거꾸로 되돌아가는 것 같다.
산 제레미아 성당 Chiesa di San Geremia 이다.
4세기에 순교한 성녀 루치아를 모신 성당이란다.
여기 성당들은 성당이 세워진 의미가 다 있는가보다.
산 제레미아 성당을 끼고
대운하 옆 작은 운하를 돌아 나온다.
착한가이드가 알뜰히도 구경을 시켜준다.
Fondaco dei Turchi.
터키인들의 건물이 보인다.
건물입구에 곤돌라같은 배가 전시되어있다.
대 운하변의
산 스타에 교회San stae.
바로크 양식의 아름다운 건물이다.
현대 미술관과 동양 미술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Ca' Pesaro Galleria Internazionale d'Arte Moderna
페사로 국제 현대 미술 갤러리다.
중앙을 관통하는 대 운하에서 작은 운하로 빠졌다.
중심지가 아니어서 큰 성당과 궁전 등의 건물들이 없다.
수상버스(바포레토) 정류장이다.
선착장표시판을 자세히 보니
A노선에 4-1, 5-1번의 수상버스가 오는 갑다..^^
도심에서 외곽지로 나오니
값싼 호텔들과 젊은 여행객들이 더러 보인다.
도심에서 더 바깥으로 나오니
주거지에 사람 사는 향내가 난다.
빨랫줄에 널려있는 옷가지가 덜 깨끗하다.
좋은 환경유지를 위하여 합성세재를 안 쓰는가?
뭐든 좋게 생각을 해본다..^^
베네치아의 서북쪽 끝 지점이다.
사진의 우측이 카 포스카리대학인가?
Università Cà Foscari di Venezia - Campus Economico 라 적혀있다.
넓은 바다, 해안을 돌아 베니스 입구의 터미널로 간다.
베니스에 입성할 때 봤던 크루즈선이
아직도 늠름스럽게 서있다.
죽기 전에 저런 배를 타고
여기에 다시 올 수 있으려나?..ㅎㅎ.
베니스 여행을 끝내고
이제 인스부르크(오스트리아)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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