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의 갓바위와 약사암. 봄비 온 뒤끝이라 하늘도 맑다. 팔공산을 바라보니 갓바위가 생각난다. 약사암의 부처님도 함께 생각이 난다. 약사암 입구 저 아래 큰 주차장에서부터 헉헉거리며 올라오니 부처님 오신 날의 연등과 봉축 현수막이 보인다. 약사암의 삼천불상전에도 들러 합장을 한다. 약사암에서 갓바위를 오르는 길.. 절 따라.. 2011.05.14
봄비 쏟아지는 초파일이다. 봄비 쏟아지는 초파일이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경애함으로 우중의 빈틈을 담는다. 하루 전날이다. 많은 사람들 갖가지 생각을 가진 많은 사람들 어떤 노인네는 연등을 다는 것으로 소임을 다했다하고 또 어떤 이는 몇몇 곳의 사찰을 미리 찾음으로 도리를 다하였다하니 나는 무엇을 함으로 덕분에.. 감로의 곳간 2011.05.10
봉무공원 단산지(2011/05) 오랜만에 찾은 봉무공원의 단산지 호수에 얼음 녹은 지가 벌써 옛날이라 하네..^*^ 너무 무심했나? 집에서 3km도 안 되는 거리에도 외눈박이가 되어 동네 한시골만 부지런히 다녔으니 ...ㅉㅉ 역시나 시원하다! 13년 전 첫 걸음에 가슴 뭉클하던 그 기분 그대로다. 황사바람에 조금 흐릿한 날씨지만...ㅠㅠ.. 아름다운세상 2011.05.04
나의 신앙이요 나의 종교. 감사하는 마음 고마워하는 마음 행복한 사람들의 가슴에 늘 잠재된 마음이다. 일상의 매사에는 귀하고 소중한 마음가짐에서 애착이 생성되니 충실하고 성실한 삶의 자세로 작은 복을 짓는 것이다. 복은 하늘에서 그냥 떨어지더라. 전생에 선한 업을 많이 쌓아 그저 얻는 복이야 어찌하랴마는 그냥 떨.. 감로의 곳간 2011.05.02
연록의 계절이다. 연녹색의 계절이다. 겨울의 티가 아직도 덜 벗겨진 산야엔 따스한 봄기운이 꽃샘을 달랜다. 펼쳐진 풍경을 보다가 아무런 생각 없이 셔터를 눌러본다. 포근하게 감싸주는 묵은 갈대숲의 어울림에 파란 새잎들은 더욱 앳된 모습이 된다. 개천에 물이 흐르고 개구리가 한 마리씩 뛰어다니려면 봄비가 제.. 아름다운세상 2011.04.26
달음산 산행기 앨범. 저번 달 시산제에 이어 4월의 산행은 거대한 바윗돌을 머리에 이고 있는 부산시 기장면의 달음산 정상이다. 쬐끔 걱정이 된다. 할멈 때문에... -_- 새순이 돋는 봄날이다. 변덕스런 마눌의 마음처럼 시샘 많은 꽃샘추위의 계절이라 따뜻한 옷차림으로 산행에 나선다. 광산마을을 지나 달음산 초입에 들.. 아름다운세상 2011.04.20
팔공산의 벚꽃. 팔공산자락에 살면서 팔공산의 벚꽃을 놓칠까봐 해마다 노심초사한다..ㅎ~ 보는 사람마다 팔공산에 벚꽃이 피었더냐? 촌사람 아닌 도시사람 참 거북하게 만든다...^^ 팔공산순환도로와 파군재삼거리와의 벚꽃 피는 시기는 아마 열흘 가까이 차이가 나지 않을까 싶다. 일주일도 훨씬 전 순환도로의 벚.. 아름다운세상 2011.04.18
등신들. 옛날 먹을거리가 부족하여 살기 힘든 시절 우리 부모님들은 생존을 위하여 많은 곡식을 준비하였다. 배고픈 고통의 몸서리에 체험 때문이었을까? 일본 방사능의 공포.. 어느 등신은 소금을 60kg이나 준비하였다고 자랑하고 또 어느 얼빠진 등신은 마른 생선이랑 염장식품을 백 수십 만원어치 사 모았다.. 감로의 곳간 2011.04.15
한시골의 봄. 이제 진짜 봄이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 절기에 봄이라고 봄인가 했더니 봄은 온데 없고 덕분에 추위에 오들오들 떨기만 하던 미숙멋쟁이들...^^ 한시골의 작은 연못가 나뭇가지에도 연한 새순이 파랗게 돋아난다. 촌스런 진달래꽃에도 옛정은 여전하니 봄이라 맞으려하면 어찌 분홍빛 진달래.. 아름다운세상 2011.04.13
팔공산엔 아직도.. 남쪽에 벚꽃이 만발하였다기에 팔공산의 게으른 벚꽃들도 기지개를 펴나 가봤더니 아직 한밤중이다. 남이싸 뒷간에서 낚시질을 하건 말건 때가되면 나도 꽃을 피울 끼라..^^ 노는 꼴을 보니 오는 주말이나 되어야 겨우 눈을 뜨려나 마려나...ㅉㅉ 그건 그의 마음이다. 괜시리 기대하는 나의 마음이 그.. 아름다운세상 2011.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