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엘 오면. 팔공산의 용주암에 들어서면 초입에 용주龍珠와 함께 떡하니 버티고 서있는 형상은 금강역사인가? 아니다! 비파를 들고 있으니 아마 사천왕인 것 같다.ㅎ~ 길목에 힘깨나 쓸 만한 역사까지 버티고 서 있으니 용주암은 좀 별난 곳임에 틀림이 없다..^^ 큼직한 탑 곁엔 평화통일이 어쩌구저쩌구 거북 등.. 절 따라.. 2011.05.21
팔공산의 갓바위와 약사암. 봄비 온 뒤끝이라 하늘도 맑다. 팔공산을 바라보니 갓바위가 생각난다. 약사암의 부처님도 함께 생각이 난다. 약사암 입구 저 아래 큰 주차장에서부터 헉헉거리며 올라오니 부처님 오신 날의 연등과 봉축 현수막이 보인다. 약사암의 삼천불상전에도 들러 합장을 한다. 약사암에서 갓바위를 오르는 길.. 절 따라.. 2011.05.14
골굴암 마애여래좌상과 골굴사. 기회가 되면 늘 기림사엘 다녀가느라 길목의 이곳 골굴사는 별로 관심이 없었는지라 늦었지만 이제야 알고 찾았다. 골굴사의 일주문을 들어서면 골굴사와 선무도대학의 안내판이 서 있으니 한국불교예술의 전당이며 선무도총본산의 골굴사인지 골굴암의 마애여래좌상이 모셔진 고찰인지 잠시 혼란.. 절 따라.. 2011.03.22
미륵산의 미래사. 미륵산의 미래사라? 가만 생각해보니 의미심장하다. 미륵이라.. 석가모니부처님의 뒤를 이어 57억년 후 세상에 출연하여 석가모니불이 구제하지 못한 중생을 구제할 미래의 부처님이라. 미륵산의 미래사에서 조용히 안거를 하고 계시나? 중생의 눈으로 여기저기를... 화강암 돌계단 사이로 비집고 나.. 절 따라.. 2010.11.30
내소사. 내소사에 들어서니 초입에 자그마한 연못이 보인다. 연꽃은 진흙 속에서도 영롱한 꽃을 피우며 연꽃잎엔들 어찌 오물이 묻으리. 그 가르침인가? 산문을 지나 천왕문에 서면 늘 떠오르니. 모든 이들에게 소망이 있다면 그것은 삶의 모든 고통으로부터 벗어나 진정한 행복을 바라는 것인지라. 경내의 푸.. 절 따라.. 2010.07.12
개암사. 전북 부안군의 능가산 개암사라. 대구에서는 너무나 먼 곳 몇 해 전 와본 후 오랜만에 또 친구들과 단체로.. 일주문을 지나 진리는 둘이 아니니라. 불이교를 넘으니 괜히 가슴 설레인다. 우- 와~ 큼직한 바위가 산 정상에 우뚝하니 개암사를 지켜주는 우람한 장골의 기풍이다. 든든한 지기의 버팀 아래 .. 절 따라.. 2010.07.11
약천사 약천사.. 혜인스님의 재미있는 법문을 수없이 많이 듣고서 십여 년 전 약천사를 보기위하여 제주엘 왔었다. 처음 보며 엄청스런 규모의 대적광전 건물과 법당안의 큰 부처님을 보며 그냥 기가 질려 버렸다. 법당 안에서, 한없이 자그마한 존재의 생명체인 나. 짧은 참선의 기억은 아직도 잊지를 못한다.. 절 따라.. 2010.07.04
제주도의 '평화통일불사리탑사' 제주에 오면 꼭 들리는 절이 두 곳이나 있다. 그중 한 곳이‘평화통일불사리탑사’이다. 처음 방문하였을 때엔 너무나 이색적인 건축물이 신기하여 내부를 샅샅이 훑어보기도 하였지만 이제는 얼른 삼배만 하고 돌아선다. 이번 여행에서도 잠시 들러 삼보에 귀의하며...()...하고. 절 따라.. 2010.07.04
제주도 관음사. 한라산의 관음사 제주도의 대장 절이라 하는데 바깥에서만 뱅뱅 돌다가..^^ 여기가 일주문인가? 저기 저 안에는 무엇이 있을꼬? 관음사 이곳에 왔더라고 눈도장을??.. 동행한 마눌이 피곤하여 사진도장만 찍었다.^^ 부처님 잘 계시이소! 온순하고 지혜로운 큰 체구의 어진 화상 하얀 코끼리의 코만 잡아.. 절 따라.. 2010.07.04
기기암. 참선도량 기기암(奇奇庵) 수려한 산수에 윤기 흐르는 푸른 삼림 속으로 뒷짐 가볍게 마음도 홀가분하니 느릿느릿 은해사에서 2.4Km를 걷는다. 해발 350m라고는 하지만 그저 노인네들이 산책하기에 꼭 알맞은 코스다. 수행처 참선도량이라.. 으레 고행의 길인가 하였더니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극락의 .. 절 따라.. 2010.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