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락암(2013) 오랜만에 극락암에 오른다. 나에게는 의미가 깊은 곳이라 올적마다 마음에 남다른 감동을 느낀다. 여여문如如門을 들어선다. 첨 왔을 때 내가 무식하여 현판의 如 字도 겨우 알아봤으며 다음 글자 두 번째의 字는 하도 괴상하게 쓰여 도저히 알수가 없었고 門 字의 초서도 역시...ㅎㅎ~ 여.. 절 따라.. 2013.04.30
불국사 불국사의 석가탑을 손본다하니 구경이나 갈까? 하고.. 우와~ 대충 생각하고 갔더니 호이스트를 설치한 큰 건물 속에서 신중하면서도 대단한 공사에 국보의 소중함을 새삼 깨달았다. 봄이라.. 온화하지 않은 못된 날씨에도 마음 설레이는 봄날이란 단어를 붙여 줘야하나?..^^ 자하문에서 좌.. 절 따라.. 2013.04.21
선운사에서. 입을 다스리는 글이라.. 멀리까지 찾아온 사찰인데 뭔가 하나 얻어서 가야지.. 선운사 도착하기 한참 전 황토색 강 위에 잘 생긴 바위산이 예사롭지 않다. 풍천장어가 여기서 노는가?..ㅎ~ 절 입구에 들어서면 또 별난 고목이 암석에 뿌리내려 늘 푸른빛을 띄운다. 천연기념물 송악을 보노.. 절 따라.. 2013.04.14
내소사(2013) 능가산 내소사.. 내소사 일주문 앞에 떡하니 버티고 서있는 할배 당산나무는 볼 때마다 참 명물이다. 할멈! 700살이나 잡순 할배 당산나무 앞에서 할미가 이쁘게 애교 함 피워보소!..ㅎㅎ 전나무숲길이 쫙 펼쳐진다. 이렇게 멋진 숲길은 이때라야 조용히 즐길 수 있다. 다들 벚꽃놀이 간다.. 절 따라.. 2013.04.02
개암사. 멀리 떨어져있는 탓일까? 변산에서도 거리가 먼 탓에 가끔씩만 온다. 개암사에 오면 울금바위가 명물이다. 워낙에 오래된 고찰에 울금바위 또한 역사의 많은 기록들을 간직하고 있으니.. 절마당에 오르면서도 큰 바위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신령스럽기까지하여.. 대웅보전이라.. 석가모.. 절 따라.. 2013.03.31
오대산 월정사. 늦은 가을 오대산 월정사를 또 찾았다. 월정사 입구 전나무숲길에 들어서니 단풍나무 한그루가 나를 반겨준다. 키 큰 전나무가 확 펼쳐지며 일주문을 통과한다. 이제 신성한 사찰의 마당에 들어서니 잠시나마 세속의 번뇌를 다 벗어놓을까?..ㅎ~ 많은 사람들이 가을을 즐기러 숲길을 걷는.. 절 따라.. 2012.11.08
백천사. 사천의 백천사 와불. 누워있는 부처님이 신기하여 와불 속의 법당에 신성함을 느껴 여러 번 찾았던 곳이었다. 하두 많이 변하여 곰곰이 손꼽아 마지막 걸음을 세어보니 벌써 5년이 훨 넘은 것 같다..ㅎ~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비구름이 내려깔린 입구에서부터 웅장한 절을 보며 옛 기억을 .. 절 따라.. 2012.07.13
선암사 2012 전남 순천시 승주읍 조계산 동쪽에 자리한 태고총림의 선암사다. 대웅전 바깥 상단에 ‘세상을 맑고 향기롭게’란 현수막의 글 참 좋다. 선암사를 가끔씩 찾는다. 대구에서 너무 먼 곳이라 늘 그리움뿐이었다. 절을 좋아하는 이유는 딱 하나. 그저 절이 좋아서이다...ㅎㅎ. 1500여년을 지켜.. 절 따라.. 2012.05.17
약천사 2012. 약천사.. 혜인스님의 많은 법문을 카세트테이프로 재미있게 듣고 멀리 제주의 이곳을 찾은지도 벌써 십수년이나.. 처음의 느낌.. 웅장함은 기겁이었다. 테이프로 듣던 법문에서의 상상을 초월하였으니..ㅎ~ 제주에만 오면 늘 찾아온 곳이라 이제 여기저기 여유를 가지고 즐기기도 한다..^^.. 절 따라.. 2012.05.02
평화통일불사리탑사 평화통일불사리탑사다. 이색적인 건축물에 끌려 제주에 갈 적마다 꼭 들린다. 절이어서 보단 탑사의 건축물에 매력을.. 갈 적마다 사진에 담을 적마다 마음에 따라 표현도 조금씩 달라지니 부처님의 일체종지一切種智에 지혜를 떠올려본다. 일체종지一切種智라.. 탑사의 모습은 방향에 .. 절 따라.. 2012.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