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얼마나 빨리 변하는지... 세상 얼마나 빨리 변하는지.. 나이 잡순 동갑내기들과 함께 행동과 사고가 고리타분하여 세상의 변화를 제때 따라가지 못하는 답답함을 토로하니. 나 역시 뒤쳐지지 않으려고 숨을 허덕이며 오만상 어디에나 머리를 내밀어 살펴본다. 나이가 들수록 아집은 커지고 습관이나 습성이 몸에 배어 배움을 .. 감로의 곳간 2008.05.02
[스크랩] 강천산의 테마공원.(산우회후기③) 강천산에는 테마공원도 참 좋더라. 많은 조각작품들이 넓은 곳에 전시되어있고 누구나 자유롭게 어딜 만져도 누가 모라카는 이가 없다...^^ 요즘 고철값이 금값이라.. 청동의 값을 우찌 인육(人肉)의 값과 비교하랴마는 그래도 성추행 운운하는 꼴이 없으니 마음껏 보고 만지고 즐길 수있어 참 좋다..ㅎ.. 감로의 곳간 2008.05.02
[스크랩] 열등조에 합류를 하여..^^(산우회후기②) 강천산의 산책길을 걸으니 참 좋다! 가파르지 않고 푸른 향기가 가득하여. 언제부터인가 정복하고픈 마음 없어지고 자연 생긴 그 온화한 환경에 묻혀 어울리고파 강팔진 성품의 무서운 사람들을 기피하니 맨날 열등조에 합류를 하나 보다...^^ 괜시리 마음이 노장인 설늙은이들을 따라 왔더니 이 몸이 .. 감로의 곳간 2008.05.02
[스크랩] 사랑의 계절이다.(산우회후기①) 사랑의 계절이다. 이젠 억지사랑이라도 해야 될 그런 연세들인가? 아직도 아름다운 옛 모습을 잊지 않고 그 때의 연정을 마음 깊이 담고 있기에... 보소! 느직하게 초로에 시를 쓰고 멋있게 등단을 하니 표정도 소녀처럼 청순하기만 하잖소!..ㅎㅎ 헌데.. 영감은 뭐가 부족하여 맨날 담배를 물고 살까??.... 감로의 곳간 2008.05.02
아직도 멀었다. 아직도 멀었다. 바람소리에 평화로움을 느끼며 자연에 묻혀 평안한 삶을 맛보려면. 목쉰 새소리의 지저귐에도 트집을 잡고 어리석음에 정신적 고통을 주고 받으니 가슴에 자그마한 못이 되어 업보가 쌓인다. 세월과 함께 망가지는 모습에도 처절함을 못 느끼는 처절함은 태만하여 안주하는 마음에서 .. 감로의 곳간 2008.04.17
'경기민요큰잔치' 공연을 보고. 불과 수년 전만 하여도 어른들의 재롱잔치쯤으로 가볍게 즐겼는데.. 해마다 좀 많은 변화가 있다 싶더니 올해는 왠 걸 눈이 확 트인다. 저 아까운 공연을!! 나만이 보기가 아까워 많은 사람들이 머리에 떠오른다. 겨우 TV를 통해 조금씩 볼 수 있는 허접한 민요공연이 아니었기에 한 주일이 지난 아직껏 .. 감로의 곳간 2008.04.14
지 배우자에게 십분지 일만하면. 허- 허~ 이제 나잇살이나 먹었다고 중년의 남녀들을 보면 내면의 속내도 어렴풋 보인다. 누구 할 것없이 이성에게 알랑거리며 내숭떠는 것 지 배우자에게 십분지 일만하면 온통 얼굴에 화색이 돌아 보톡스가 무용지물일거라. 봄날 달리는 승용차 옆자리의 아낙들을 눈여겨본다. 꾸벅꾸벅 침 흘리며 조.. 감로의 곳간 2008.04.08
춘삼월의 호시절이라. <사진>팔공산의 벚꽃 춘삼월의 호시절이라 목련에 벚꽃도 뒤질세라 얼굴 내밀건만 어찌 봄은 보이지를 않는고? 작년만하여도 지금쯤이면 제주의 유채꽃이 눈에 아른거리고 화계장터와 쌍계사의 벚꽃이 전부다 내 것인 양 괜히 마음이 들떴었는데... 오십과 육십의 마음이 다르고 이팔청춘의 봄과.. 감로의 곳간 2008.04.03
<법문>성내면 될 일도 안 된다. <사진>해운대의 야경 *원문에서 읽기 좋도록 조금 편집을 하였음* 성내면 될 일도 안 된다 <현능스님> 불자여, 어떤 허물보다도 보살이 다른 보살에게 성내는 마음을 일으키는 것보다 큰 허물을 보지 못하였노라. 왜냐하면 보살이 다른 보살에게 성내는 마음을 일으키면 백만의 장애되는 문을 .. 감로의 천(泉) 2008.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