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우회 첫 산행. 산은 우리를 부른다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닦으라고. 먼산을 바라보며 지나온 먼 세월을 뒤돌아 보듯 먼 곳에 삶을 비춰 보는 지혜로움에 가는 길은 늘 탄탄대로이니.... 08년의 신년을 맞으면서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신선하고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대암봉의 정상을 향하여 발걸음을 옮긴다. 올해는 .. 감로의 곳간 2008.01.22
산우회 시산제. 온누리가 조용하고 얕은 서설(瑞雪)의 축복 속에서 일칠산우회는 대암봉 정상에서 시산제를... 어제까지의 칼바람 혹한도 오늘의 행사를 축복하느라 얌전히 물러앉고 모든 회원들 마음 가득 정성 드려 제를 올리니 가히 새해에는 각 가정에 복이 넘치리라. 집행부를 비롯 함께하는 회원 여러분들 모두.. 동영상 2008.01.20
해운대의 아침. 세월의 흐름에 08년을.. 먼 바다를 바라보며 기다리는 마음. 올 해도 사진에 담고파 새해에 해운대를 찾는다. 갈매기도 한마음이라 해변의 인파들과 어울려 날개짓하며 기다리니 해운대의 바다는 벅적하다. 혹여 나의 또래에야 그런 표현을 하려나 마는 가는 년이 어쩌고 오는 년이 어쩌하다 하니 듣기.. 아름다운세상 2008.01.04
청계천의 밤. 서울의 밤. 성야(聖夜)의 청계천. 서울 시청 앞의 야경은 너무나 황홀하다. 시청 앞에서부터 시작되는 청계천의 밤은 화려한 불빛의 축제로 온통 법석이다. 아~ ! 청계천!! 누가 감히 이런 발상을 하였으며 누가 감히 이런 일을 저질렀을까?!! 서울의 시민들은 행복하겠다. 도심에서 느끼는 자연의 멋진 .. 아름다운세상 2007.12.28
단산지의 겨울. 단산지... 봉무공원이라 부르기도 한다. 대구 동구 팔공산 자락의 봉무동에 위치한다. 십여 년을 단산지와 함께 하며 때로는 뜸하기도 하였으나 묵은 정이 어디 멀리 가랴! 황혼의 붉은 석양이 내릴 때면 붉은 산과 호수의 주변은 더욱 붉게 물든다. 연말이 되고 한해가 저물어 갈 즈음이 되니 단산지에.. 동영상 2007.12.16
겨울의 사리암. 겨울의 사리암은 또 다른 별미이다. 숨이 차도록 산을 오르고 계단을 오르면 저기 위에 암자가 보인다. 어느 절에서 이 곳 만큼이나 맛있는 공양을 할 수가 있을까? 언제나 겨울이면 시래기를 말리느라.. 온통 먹을 양식이 천지이다. 언젠가 어느 스님이 저기 앞산을 가르치며 학이 날개를 활짝 펴고 비.. 절 따라.. 2007.12.12
청수사(2) 교토의 청수사. 청수사(1)편에서 보여 주었듯 교토에 있는 엄청 큰 규모의 절이다. 청수사의 큰 법당은 수많은 기둥으로 버티고 있었다 절벽 위에 걸터 앉아서... 지진이 많은 나라인데도 괜찮은가? 아기자기한 신전이 여기저기 곳곳에 흩어져 있었으나 아무도 촛불 하나, 향 한 개피 피워 둔 곳이 없다... 절 따라.. 2007.12.12
하늘을 우러러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 하니... 요즘 하늘을 쳐다보지 않고 사는 사람들이 무지 많은가 보다. 정치하는 높은 사람들은 아래쪽만 내려다 보고 살기 때문인가? 뷸교에서 수계를 하고 법명을 받는 재가자들도 부처님의 가르침 '살도음망주'의 오계를 잘 여의하고 수행을 하며 살겠노라 다짐.. 감로의 곳간 2007.12.06
석양의 노을에 멋진 구름 같느니라. 모든 것은 영원불변하지 않느니라 살아 있을 때 숨 한 번 더 크게 쉬소! 해 떨어지기 전에.. 서로 보고 즐기는 것도 소중한 인연이니 눈에 보일 때 손 한 번 더 잡으소! 소멸되어 흐트러지기 전에.. 만나기도 힘들고 존재하기도 힘 드느니 만사(萬事) 석양의 노을에 멋진 구름 같느니라. 감로의 곳간 2007.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