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촌유원지의 커피집 투썸플레이스.
요즘엔 동촌유원지에 산책하러 가끔씩 들린다. 평소 걷기 싫어하는 할멈이 중공폐렴 때문에 헬스장에 못가는 처지라..ㅠㅠ 오늘은 동촌 투썸에서 출발하여 망우공원을 지나 화랑교를 건너서 투썸까지 되돌아오는 3.5km의 코스로 걷기 싫어하는 할멈에게 딱 맞다..^^ 산책을 마치고 도착한 넓은 정원의 커피숍 투썸. 산책 출발 전 일찌감치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았던지라 평상시와 달리 보행자의 길 입구로 커피숍에 들어선다. 커피숍을 들어서는 현관문까지 촘촘히 서있는 나무가 좋아 노년임에도 이곳을 자주 찾는다. 역시나 오늘도 젊은이들을 피해 별관 쪽으로 자리를 잡았다. 여러 친구들과 투썸에서 만날 때엔 홀의 다인실을 예약하여 쬐끔 소란을 떨지만 할멈과의 둘이서는 워낙에 다정스러워 목소리 크게 낼 일이 전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