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아름다운 소도시 로텐부르크②
의 시가지에 도취되어 무작정 걸었더니 저기 또 다른 세상으로 향하는 문이 보인다. 성내 구시가지의 서쪽 끝 이다. 여기에 일행은커녕 사람이 아무도 없다. 혹시 납치라도 되면 우짤고 우려하는 중에 외국인관광객 한 팀이 들어오면서 안심이 되었다..^^ 너무 한적하여 으스스한 중에도 성벽까지 다가가서 성벽에 기대어 얼른 성 밖을 향해 셔터를 눌렀다. 드라큘라영화에서나 봄직한 소름 돋는 분위기의 집들을 보며 도망쳐 나오듯 약속장소로 향한다. 로텐부르크의 중심지거리다. 저 멀리 탑처럼 보이는 것이 성문이다. 작은 성내의 도시라 사방의 여기저기에 저런 성문이 보인다. 로텐부르크의 명물과자 가게다. 가게에서 갖가지 맛의 빵을 4개나 샀더니 주먹마한 빵을 한 개만 먹어도 배가 빵빵하다. 껍질이 단단해서 망치로 깨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