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여행7 (간월도와 간월암) 간월도에 와서 간월도가 어디냐고 물으니 여기가 간월도라고 한다..^^ 근데, 아직도 간월도가 어디였는지 쌈쌈?? 바닷물이 들어와 봐야 어느 게 섬인지 어느 게 육지인지를 알겠지만 아마 밧줄을 묶어 움직이는 나룻배가 기다리는 간월암이 간월도가 아닌지...?? 물이 차면 이쪽과 저쪽은 남남이라 푹 .. 아름다운세상 2009.07.02
안면도 여행6 (꽃지해수욕장과 펜션들) 안면도의 여행 종착지는 꽃지해수욕장이라 생각했었다. 넓은 백사장과 환상의 낙조 풍경을 그리며 도착한 꽃지해수욕장. 오후에 도착하여 본 물 빠진 해변은 엄청스런 백사장과 함께 간이천막 횟집도 무척 정겹다. 아재! 이리 좀 내려와 봐요! 꼭 볼일이나 있을법하니 나를 부른다 괜히 내려가 낙지와.. 아름다운세상 2009.06.30
안면도 여행5 (길목의 수덕사) 수덕사.. 마음으로만 그리던 곳이다. 안면도 가는 길목이라 수덕사를 어찌 비켜가리! 선(禪)의 종가(宗家)라 했던가? 덕숭산의 수덕사를 “덕숭총림” 수덕사라 함은 뭔 의미일까? 경전을 배우는 강원과 선을 닦는 선원, 율을 배우는 율원이 다 갖추어진 수덕사의 뜰에는 뜻 모를 의문들이 여기저기에 .. 아름다운세상 2009.06.30
안면도 여행4 (안면암에서 ) 들락날락 태안의 바닷가 물높이 차이가 이렇게 많이 나는가? 바닷가 구조물이 선착장 같다. 신비한 해변의 안면암에서 멍하니... 청정한 계율을 지니고 선정(禪定)을 닦으며 지혜를 구하여라. 청정한 계율을 지니는 사람은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따르지 아니하고, 선정을 닦는 사람은 마음이 산란.. 아름다운세상 2009.06.26
안면도 여행3 (갈매기들...날 좀 보소!) 물이 빠진 바닷가의 모래밭은 까마득하기만 하다. 까마득 멀리 은빛처럼 빤짝이는 아름다운 바다풍경 신비함을 담지 못하는 솜씨의 안타까움에 글로써 형상을 보충한다. 날 좀 보소! 활짝 나래를 펼친 갈매기가 나의 눈길을 뺏는다. 오냐! 어느 놈이 안면도의 최고 미남 갈매기인지 재롱을 펼쳐라 내.. 카테고리 없음 2009.06.25
안면도 여행2(태안 백합 꽃 축제) 꽃보다 아름다운 연인과 함께 일몰의 풍경도 좋은 서해의 바닷가에 살포시 여행을 하는 꿈은 우리 모두의 기다림이었을까? 때맞춰 열리는 태안의 백합 꽃 축제. 축제의 첫날이라 넓은 농원에 드문드문 핀 백합의 우아함은 멀리서 찾아온 아름다운 사람들의 눈에는 더욱 더 향기롭다. 많고 넘쳐야 좋아.. 아름다운세상 2009.06.22
안면도 여행1(노을 그리고 바다 펜션) 수술 후 회복이란 긴 여정에서 벗어나 두 얼굴의 서해를 맛보는 또 하나의 여정에 둘은 하나가 되어 동화의 나라 태안반도에 도착한다. 가볍게.. 몸도 마음도 여행 보따리도 가볍게.. 가볍게.. 하다보니 달랑 운전면허증과 카드 한 장만이 빈주머니를 채우고 있다. 현금이 든 돈봉투를 그냥 두고 왔으니.. 아름다운세상 2009.06.22
너 내 아니? 잠깐만... 이리보세요... 얼른 휴대폰을 꺼내 사진 한 장을 찍었다. 멋진 포즈... 고마워~ 매일 산책하는 산길을 오르내리다 보면 가끔씩 저만치 산 아래 아니면 계곡 쪽에서 우두커니 나를 기다렸다는 듯 바라본다. 오늘도 역시나 산 쪽에서의 부스럭 소리에 가만히 살펴보니 산토끼 한 마리가 물끄러미.. 감로의 곳간 2009.06.13
춘향의 거동 봐라(1) TBC TV의 싱싱고향별곡 프로에 출연하는 '단비' 아가씨가 무대에 올라 <춘향의 거동 봐라>의 개막을 알린다. 무대에 조명이 비춰지고 민속악단의 장엄하고 화려한 연주에 맞춰 한국전통민요협회 회원이며 이은자경기민요연구원의 수제자들 춤사위가 펼쳐진다. 멀리서 무대 위를 눈여겨본다. 20년의.. 감로의 곳간 2009.06.10
춘향의 거동 봐라(2) 전편에 이어 계속 어느듯 동헌에서 연회장이 펼쳐지고 예방나리 윤삼용 행님의 역할이 신나게 시작된다. 아래 사진 가운데엔 행수님이.. 수청을 거부하는 멋없는 바보 춘향은 철창에 갇혀있고 향단이와 방자는 빌 볼일 없는 춘향이야 어찌됐던 지들끼리 사랑을 속삭인다. 의리도 없이...ㅋㅋ 드디어 .. 감로의 곳간 2009.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