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의약 합동연주회에서. 포항에 사는 두 처남 위에는 포항시 약사회 회장이고 밑에는 내과 개원의이다. 그들이 힘을 합쳐 의사회와 약사회에서 합동연주회를 하니 합창단원들의 모습이 부럽기만 하였다. 사랑으로 봉사하자는 의사와 약사님들 멋진 노래선물에 경의의 큰 박수를 보냈다. 대구의 큰처남 역시 한의원을 하며 성.. 감로의 곳간 2009.03.08
포항시 의사회 약사회 합동연주회. 포항시 의사회와 약사회에서 합창공연이 있다는 두 처남의 영광스런 초청에 포항시청 문화복지 공연장으로 약사와 의사의 초대(?)를 받아 느즈막이 달려갔다. 한형국 약사회장 인물 좋수다! 타고난 집안의 음악 소질로 온 남매가 티를 내니 한 음악 하는 내가 기죽어 사는 꼴... 장가를 잘못 들었나?...^.. 감로의 곳간 2009.03.08
천은사. 천은사. 나의 포토이야기 천은사! 왠지 '천은사'란 이름만 떠올리면 가슴속 깊은 곳에 뭔가 간절한마음 우러나오니... 두 손 가지런히 모아 선계(仙界)의 신령함에 합장을 한다. 마음이 한가하면 고즈넉한 지리산 자락의 풍경들이 떠오르니 '천은사' 경내의 곳곳이 그립다. 그리고 가고 싶다. 봄비 내리.. 절 따라.. 2009.03.07
부활의 축복으로.. 부활의 축복으로.. 부활의 축복으로 행복한 가정을 이루소서! 천주님의 가호 가득한 성당 선남선녀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다. 고이 고이 잘 키운 딸아이 보내는 부모의 마음이야 뉘라서 더하고 덜할까마는 정성을 듬뿍 솟던 평소의 심성에 모든 하객들은 무한한 축복의 마음을 전한다. 덕분에 35년 옛.. 감로의 곳간 2009.03.07
경주 박물관에서. 경주 박물관에서. 천년을 고독하게 천년을 우울하게 취한 듯 통한 듯 그렇게 서서 세월을 본다. 색즉시공(色卽是空)이야 마음에 있겠지만 허물어진 색즉시공은 늘 반듯하니 '경주박물관'은 그래서 보고(寶庫)이다. 세월을 낚으면 용(龍)머리를 만나느니 태공의 말씀이라 하자. 봉황(鳳凰)도 필요없고 '.. 감로의 곳간 2009.03.07
산불. 봄이라. 휴일이라. 한주일 내내 재롱떨던 외손주를 보내고 집 청소를 하다하니 창밖에 요란한 헬기 소리가. 웬 걸 신숭겸장군유적지 뒤편 왕산에 연기가 자욱하다. 또 산불이!! 얼른 뛰쳐나가 한시골을 향한다. 동네에는 벌써 많은 헬기와 소방차들이 난리다. 몇 년 전 거푸 산불을 맞아 볼 폼 없는 왕산.. 감로의 곳간 2009.03.01
이른 봄날에. 봄이 오나했더니 개구리보다 노인네들이 먼저 얼굴을 내민다. 우리들 또한 뭔가의 바쁜 걸음에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봄바람을 맞는다. 구족신통력이라.. 겨울이 가면 봄이 오고 죽기위하여 세상에 태어났으니 엊그제 김수환 추기경께서도 선종에 드셨다. 가히 신통력을 갖춘 조물주에 경의의 합장을.. 감로의 곳간 2009.02.17
옛 이야기. <사진>55여년 전 나의 모습. 잠에서 깨어나 <천수경>을 듣다가 문득 옛 생각이 난다.(09,02/14) 주마등처럼 스쳐간 지난세월들이 새삼 희미하게 떠오르니 잊기 전에 옛 기억이나 펼쳐볼까? 긴 시간을 두고 조금씩 빈 공간을 채워보려 장을 만든다. 아마 글을 섰다가 지우고 수정을 하고 보충을 하.. 카테고리 없음 2009.02.14
정월대보름이다. 정월대보름이다. 아직도 낭만은 다 사그라지지 않았나보다. 로맨틱한 마음에 촛불을 준비하여 단산지로 향한다. 벌써 달님이 너무 높이 올랐다. 조그만 종이컵에 가는 초를 담아 촛불을 켜고 향을 피워 함께 담아 호수에 띄운다. 두 개를 만들어 멀리 멀리 둥둥 떠 가거라 마눌은 합장하여 보름달님에 .. 감로의 곳간 2009.02.13
기인의 차. 용이 알을 품고 있는 형국의 우리동네 지묘동 노른자위에 턱하고 자리 잡은 헬스사우나 한가하니 편한 현관의 대기실 소파에서 수행을 하듯 잠시 명상에 든 뉘님의 모습을 휴대폰으로 몰래 담았다. 터가 팔공산의 맑은 정기를 받아서인지 이곳에는 많은 선지식들이 즐겨 찾는 곳이라 주차장에서 기이.. 감로의 곳간 2009.02.12